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배한봉 시인의 시 ‘서귀포 외돌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정희 심사위원장은 배 시인의 작품에 대해 “서귀포에 이르러 외돌개를 만난 시의 화자는 남다른 섬세한 눈매로 외돌개의 장엄 미와 숭고미를 읽어낸다. 장엄은 시각으로, 숭고는 청각으로 의미화해 심금을 울린다”고 평가했다. 배 시인은 “지역 이름을 딴 상을 받는다는 것은 그 지역에 한 그루 나무가 심어지는 것이다. 서귀포 칠십리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의 첫 수상자라는 기쁨을 오래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문학상(시상금 1000만원)은 최근 5년 이내 전국에서 발행하는 문예지나 동인지 등을 통해 서귀포시를 노래한 시와 시조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전국 공모로 진행됐고 시 156편, 시조 93편이 접수됐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당선작과 최종심에 올랐던 작품을 작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국내 유명 작곡가의 곡을 붙인 뒤 음반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이 11일 오후 3시 정읍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에는 행사 개최지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도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2014년부터 총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만 1329㎡ 규모로 황토현 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했다. 황토현 전적지는 1894년에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첫 승리를 거둔 곳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는 전시관과 추모관, 연구동, 연수동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기념공원 중앙에는 전국 90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90개의 ‘울림의 기둥’도 세워져 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는 황토현 승전고를 상징하는 대북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8년 전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
△안분기 씨 10일 별세. 박재선 순옥 재천 재용 제현(전 부산일보 비솜(주) 상무·부산일보CEO아카데미 제13기 원우) 씨 모친. 빈소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경북 경주 선영. 010-9772-8066.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김정근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가 10일 타계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한국의 도서관과 문헌정보학의 위상 정립을 위해 탈식민성에 근거한 한국적인 학술운동과 도서관운동을 했던 학자다. 그는 학계의 수입 언어와 도서관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는 것을 일생의 과제로 삼았던 ‘한국적 문헌정보학의 개척자’였다. 1939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국 도미니칸대에서 도서관학 석사,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교육학 석사·박사학위를 받는 등 12년간 북미 유학생활을 했다. 1984년 부산대 문헌정보학과가 창설될 때 부산대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사회과학의 탈식민성 담론 어디까지 와 있는가> 등을 비롯해 단독 또는 제자들과 공동으로 집필한 저작 7권이 대한민국학술원과 문체부 등의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0년 이후 독서치료의 새 지평을 개척했으며, 부산시 문화상(2012년)을 수상했다. 2009년 이후 외조부인 김범부의 건국 사상을 천착하는 저작 5권을 내기도 했다. 빈소 경주하늘마루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3일 오전 10시. 054-751-9444.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손종현·김정미 차남 상민 군, 공희태·남주연 장녀 미성 양. 5월 14일(토) 오후 1시 더캐피탈웨딩 슬로비홀(대전시 서구 한밭대로 797).
포스코는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을 선정해 '포스코대상'을 수여했다. 포스코대상의 영광은 포스코 직원 6명, 포스코홀딩스 1명, 그룹사 2명, 해외법인 1명, 협력사 1명 등 모두 11명에게 돌아갔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윤신찬 파트장과 광양제철소 열연부 조영석 리더, 법무실 조정구 리더, 강건재마케팅실 배진성 리더, 강재연구소 서성모 수석연구원, POSCO-Argentina 연제균 리더가 각각 설비 개선, 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 윤신찬 파트장은 4고로 집진설비 내화물 시공방법을 개선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환경 설비를 신설했으며, 조영석 리더는 조업 기술 개발을 통해 열연 제품 품질과 생산성,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성모 수석연구원은 내화물 소재 자립 기술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전로 저취 내화물을 100% 국산화했다. 배진성 리더는 건설사 맞춤 영업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후판 제품 판매 확대를 이끌어냈다. 조정구·연제균 리더는 각각 지적재산권 보호와 리튬 사업 상업화 기반 구축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항제철소 협력사 그린산업 김종국 팀장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원료 야드 개포
<심사위원> 김연주(초당대 교수) 김동수(성신여대 교수) 이철웅(연세대 교수) 이현주(군산대 교수) 주민혁(전남대 교수) ◇호른 초등부 5,6학년 ▲ 동상 1 이재연(살레시오초5) ◇트럼본 초등부 5,6학년 ▲ 동상 1 김혜승(광주송원초6) ◇트럼펫 초등부 3,4학년 ▲ 은상 2 조유빈(광주교대광주부설초4) ◇트럼펫 초등부 5,6학년 ▲ 동상 1 박제경(살레시오초6) ◇클라리넷 초등부 3,4학년 ▲ 동상 2 문예준(전주한들초4) ◇클라리넷 초등부 5,6학년 ▲ 동상 1 배민우(광주남초6) 3 안세혁(광주송원초6) 5 한채은(살레시오초6) ◇ 플루트 초등부 1,2학년 ▲ 은상 1 최고운(광주송원초2) ◇ 플루트 초등부 3,4학년 ▲ 은상 1 황서현(광주교대광주부설초4) 3 범규리(광주송원초4) ▲ 동상 6 유해민(광주교대광주부설초4) ◇ 플루트 초등부 5,6학년 ▲ 최고상 1 장준혁(유안초6) ▲ 금상 8 김연주(광주학운초6) ▲ 동상 5 이예은(살레시오초5) 7 노현서(광주교대광주부설초6) 11 전서현(살레시오초6) ◇ 플루트 중등부 1,2학년 ▲ 동상 3 강희윤(살레시오여자중1) 4 이연우(전주예술중2) ◇ 플루트 중등부 3학년 ▲ 금상 6 채은
▲김종진·유수경씨 차남 훈(NH농협은행 의정부지점 계장)군과 홍성칠(의정부시배구협회장)·정문옥씨 장녀 은지(NH농협은행 송우지점 계장)양= 6월4일(토) 낮 12시40분. 더파티움 여의도 B1층 그랜드컨벤션홀(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02)784-0000
▲엄민회씨 별세, 엄태식(수원여대 전 총장)씨 부친상= 10일. 빈소: 평택중앙장례식장 2층 목련실(평택시 장당동 173).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장지: 용인화장장. (031)666-3400
▲2022 제20회 탐라스승상 수상자로 김경순 남광초등학교 교사, 김연희 김녕중학교 교감, 서영삼 남녕고등학교 교사, 이영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진선)는 오는 14일 ‘2022 탐라스승상’ 및 ‘제주교총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교총은 제주 교육과 교총 발전에 공헌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스승을 발굴해 일선 교사(교수)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탐라스승상 수상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탐라스승사 수승자는 김경순 남광초 교사, 김연희 김녕중 교감, 서영삼 남녕고 교사, 이영아 제주한라대 교수로 상패와 상금이 수상된다. 이와 함께 교직에 봉직하면서 정직과 성실의 일관된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은 교사를 선정하는 특별공로상 수상자에는 정원희 곽금초 교감, 고성무 제주서중 교장, 박종관 제주중앙여고 교장, 박경환 서귀포온성학교 교감이 선정됐다. 한편 2022 독지가상 수상자에는 이수배 제주교총교원옹호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