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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제주항공 참사 재수색...무안공항 둔덕 등지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가 추가로 발견된 무안국제공항 둔덕과 공항 외곽에 대한 재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주먹구구식’ 부실 수색<광주일보 3월 24일 6면>을 막기 위해 국군유해발굴단 소속 군인 1명이 수색 전 유해·기체 잔해를 판별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8일 전남소방 등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오는 13일부터 무안국제공항 둔덕과 공항 외곽에 대한 재수색 작업을 개시한다.

 

재수색은 오는 6월까지 2개월에 걸쳐 주 5일씩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재수색은 무안국제공항 내 둔덕 부근을 비롯 공항 외곽 유도로와 좌우측 개활지 등 26446.28㎡(8000평)에 걸쳐 실시된다.

 

전남경찰 100명·전남소방 20명·군 100명·유가족 30명 등 하루 250명이 투입, 각 기관에 할당된 구역별로 땅을 파가며 유해, 기체 잔해 등을 확인하게 된다.

 

앞서 사조위는 8일 대전에서 전남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재수색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오는 13일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재수색 설명회를 연다.


김성철 12·29무안공항제주항공여객기참사유가족협의회 이사는 “이번 재수색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한다. 땅을 30㎝ 아래까지 깊게 파서 유해를 수색할 것, 국군유해발굴단원을 3명 이상 동행시켜 수습 정확성을 높일 것 등을 요청하겠다”며 “공항 담장 밖뿐 아니라 톤백(마대자루) 등지에서 수습되지 않은 유해가 발견된 점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