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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제천~영월~삼척 고속도 국가계획 반영 확정

 

 

정부 중점사업 선정…이달말 제2차 고속도 계획 최종 결정
제천~영월~태백~삼척 2031년 전구간 동시개통 가능


강원도 최대 현안이자 남부지역 숙원인 제천~삼척 고속도로(영월~삼척) 구간이 국가계획에 중점추진사업으로 반영된다.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고속도로 계획을 확정하면서 향후 10년 내 제천~영월~태백~삼척 고속도로의 동시 개통도 가능해졌다. 춘천~철원 고속도로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이 유력하지만 강원도는 마지막까지 중점사업 반영에 사활을 건다.

정치권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마지막 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강원도가 1순위로 건의한 제천~삼척 고속도로는 지난해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남은 영월~삼척 구간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즉시 추진 가능한 중점사업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영월~태백은 중점추진, 태백~삼척 구간은 추가검토사업으로 나눠 반영하는 안이 검토됐으나 강원도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전 구간 반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31년 제천~영월~태백~삼척 전 구간의 동시 개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 구간 개통 시 서울에서 영월, 태백, 삼척 등 강원 남부권까지 차량으로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대전·충청권에서 삼척까지도 지금보다 40분 이상 단축된다.

2순위 건의사업인 춘천~철원 고속도로는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이 유력해 우선순위에서 다소 뒤로 밀렸다. 중점추진사업의 경우 도로 건설을 위한 절차가 즉시 추진되지만 추가검토사업은 미래 장기 투자사업의 성격이 짙다. 춘천~철원 고속도로는 남북관계의 개선 여부에 따라 사업 착수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강원도는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배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춘천~북춘천 일부 구간만이라도 중점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경우 반영이 확실시된다”며 “춘천~철원고속도로를 비롯해 다른 사업들도 중점추진사업에 최대한 많이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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