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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3년 한시 운영

 

 

 

정부, 군·지역주민 제안 수용
스키장 슬로프는 복원 나서


속보=정부가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영(본보 4월13일자 1면 보도·지난 11일자 온라인 보도)을 수용했다. 곤돌라와 관리도로를 제외한 스키장 슬로프는 복원된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개최된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에서 정선군과 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3년 운영안에 최종 동의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연내 곤돌라 운영 준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2024년 말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3년 운영 이후 지속 유지 여부는 정부가 결정한다.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지속 유지에 대한 검토 기준과 방법을 정부에 일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정부는 안전사고, 자연재해 발생 등 곤돌라 시설의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3년의 한시적 운영기간 중이라도 정선군과 협의해 곤돌라를 철거할 수 있다. 또 강원도와 정선군은 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을 구성, 각계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반영한 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곤돌라와 관리도로를 제외한 슬로프는 최대한 훼손 전 상태로 복원하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및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 기능 회복과 물길 복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훼손된 생태계를 본래의 건강한 숲으로 회복하고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적 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가리왕산 복원과 관련, 지역 주민,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등이 참여하는 산림복원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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