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가 코로나19 소강세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의 집합금지(운영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완화하기로 했다. 광주는 추석 연휴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남은 지역사회 감염이 1건에 머물렀다. 시·도는 다만 추석 연휴 전남 일부 관광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귀성·귀경객 등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따라 앞으로 일주일은 최고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도민에게도 힘들겠지만 당분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추석 연휴 5일 동안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현 방역시스템으로 코로나19 상황 관리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5일부터 유흥시설 5종을 집합제한 대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5일부터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지만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21일 경기 성남에 있는 에스 에너지(S-Energy) 그룹 본사에서 광주형 AI-그린 뉴딜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2045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언한 광주시는 이날 첫 에너지 기업과의 협약체결에 따라 인공지능(AI)-그린 뉴딜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nergy그룹은 태양광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모듈을 판매·제조하는 S-Energy, 태양광 관리운영 및 발전소 정밀진단 서비스를 하는 S-Power, 건물 및 발전용 연료전지를 제조·판매하는 S-Fuelcell로 구성된신재생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시는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RE100 광주 조성을 위해 광주형 AI-그린뉴딜 사업 환경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S-Energy그룹은 광주형 AI-그린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조성을 위한 사업에 적극참여 ▲광주형 AI-그린뉴딜과 관련된 사용모듈 지역 내에서 생산·공급 노력 및 AI 클라우드기반 통합운영 플랫폼 구축에 적극협력 ▲광주형 그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며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하고 나섰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여전히 많고, 절반이 넘는 확진자가 무증상 감염자라는 점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에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도 거듭 당부했다. 이번 주말만 잘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하향 조정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역감염 확진자가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3명 이내로 발생하는 등 안정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0.45까지 낮아졌다”면서도 “전국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줄지 않는 등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 광주는 준 3단계 방역조치 연장을 발표했던 지난 10일 기준 1.01에 이르던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 전파시키는 사람 수)가 이날 현재 0.45로 뚝 떨어졌다. 이 시장은 “광주의 상황이 안정세이긴 하지만, 추석을 앞둔 이번 주말이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이번 주 방역결과에 따라 오는 20일까지인 ‘3단계에 준하는’사회적 거리두기도 상향 또는 하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일단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하고, 영업이 금지된 일부 업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이르면 14일께 일부 업소에 발효한 집합(영업)금지 등 행정명령조치를 일부 완화한다. 다만 아직도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감염 불명 확진자 수가 29명에 이르고, 무증상 확진자도 절반이 넘는다는 점에서 절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지난달 27일 ‘준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행정 명령이 내려지고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다시 연장한 9일까지 일일 평균 확진자는 9.5명이었으나, 연장 이후에는 4.2명으로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10일 5명, 11일 3명, 12일 2명, 이날 오후 2시 기준 0명으로 감소 추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4일부터 일부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업종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15일에는 집합금지 등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 지정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광역 시·도간 통합 논의가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1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대비 광주의 대응 전략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광주·전남의 행정 통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해 온 공동운명체”라며 “따로 가면 완결성도,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렵고 지금처럼 사안마다 각자도생하면서 치열하게 경쟁하면 공멸뿐”이라고 강조했다. 소모적인 경쟁을 차단할 상생 대안으로 행정 통합을 화두로 꺼낸 것이다. 이 시장은 “한국 고용정보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8곳이 30년 내 소멸위험 지역으로 포함됐다”며 “이미 대구와 경북은 ‘대구·경북 특별자치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촌 소멸 위기, 인구 감소 등 광주·전남과 비슷한 상황에 부닥친 대구와 경북은 권영진 시장, 이철우 지사의 공감 아래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당위성과 추진 체계 등을 담은 행정 통합 기본 구상을 내놓기도 했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그동안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PC방과 게임장, 오락실에 대해선 조건부 영업 가능 조치를 내렸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원은 집합금지 시설에 새롭게 포함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9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8월 27일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거리 두기 행정 명령을 10일까지 적용한 뒤에도 기대만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감염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기 위해 준 3단계 조치를 연장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역감염 위험이 큰 주요 시설을 ‘중점 관리 시설’로 지정해 집합 금지 조치를 이어간다.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 정부 지정 고위험 시설 11종과 놀이공원, 종교시설, 멀티방, 목욕탕 등 시에서 지정한 9종 등 모두 20종이 대상이다. 또 최근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한 기원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광주시는 PC방과 게임장, 오락실에 대해선 집합 금지에서 조건부 집합 제한으로 하향했다. 앞으로 PC방 등은 만 19세 미만 출입 금지와 시설 내 음식 판매·섭취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영업을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감염원도 재래시장에 이어 사우나 등 지역 내 곳곳으로 침투하는 모양새다. 광주시는 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하는 현 2.5단계를 유지할 지, 3단계로 상향 조정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 443∼452번까지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성림침례교회 1명, 석정사우나(여탕) 2명, 말바우시장 내 밥집 3명, 동광주 탁구 클럽 2명, 천안 171번 접촉자 1명, 감염원 미파악자 1명 등이다. 이들 중 4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그동안 일상생활을 유지해온 탓에 추가 접촉에 따른 신규 확진자 발생 등이 우려된다. 특히, 누적 확진자 452명 중 절반이 넘는 230명이 무증상 감염자인데다, 감염원 조차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6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이미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3차 유행’ 후 발생한 집단 감염원도 10곳이 넘는다. 지난 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신천지, 6월 27일 이후 방문 판매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광주 현실에 맞는 ‘광주만의 맞춤형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도 시민들의 이동량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기존 방역 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집단 감염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북구를 ‘방역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감소세에 접어든 전국적인 추세와 달리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 광주 전역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면, 시민 이동량도 줄고 확진자도 감소했는데 이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 말대로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면, 곧바로 시민 이동량(휴대전화 이동량 기준)이 42%나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하지만 8월 들어 1단계(8월 3~22일)에서 2단계(8월 23~26일)로 전환하자, 2단계 전환 첫날인 8월 23일에만 12% 정도 감소했을 뿐 다음날인 24일에는 오히려 1단계 때보다 1.
광주의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요동치고 있다. 잠잠한 듯 하면, 바로 다음날 추가 감염이 쏟아진다. 특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거짓(동선) 진술이 잇따르면서 ‘광주 공동체’의 안전도 흔들리고 있다. 이들이 방역당국 통제도 무시하고 2주일 넘게 광주도심을 종횡무진 누빈 탓에 “어쩌면 이미 시민 사이에 조용한 전파가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우려다. 방역당국은 또 감염원이 다양한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연일 추가되는 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통스럽겠지만,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이 코로나19로부터 광주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숨기고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양산동 거주 일가족 5명 중 1명이 검정고시까지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373번 확진자인 A군은 지난달 22일 광주 모 고교에서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했으며, 무증상이었던
광주시가 정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해 알짜 공공기관 유치 작전에 돌입했다. 이번엔 전남도와 공동이 아닌, 단독 유치전에 나선다. 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때는 시·도 상생 차원에서 전남도를 도와 한전 등을 나주시에 유치한 만큼 이번엔 광주 도심에 AI(인공지능), 문화, 에너지, 자동차 산업 관련 기관 등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다. 광주시는 특히 이전 대상인 공공기관 직원들이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시설, 생활 인프라 등을 갖춘 광역시를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문화·인권·교육의 도시’ 광주를 집중 부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공공기관 이전 부지도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도시재생 사업이 한창인 광주역 부지 등 도심 한 가운데 배치하는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하기 위해선 이전 대상 기관의 입장이나 의견도 중요하다”면서 “지방 이전을 해야 한다면 노조 등에선 광주 등 광역 대도시를 희망하고, 입지도 도심 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작업을 진행중이다.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된 153개 수도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