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밝힌 이달 말까지의 시한이 다가오면서 사드 기지 주변 마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성주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한·미 장병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매주 2, 3차례 기지 공사 자재와 인력, 생활 물품 등을 차량으로 반입했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가 사드 기지에 대한 제한 없는 지상 접근을 보장할 것임을 시사해 반대 측도 격렬히 저항할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는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달 말에 사드 기지 운영을 정상화하려는 정부 방침은 법적 절차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며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사드 기지 정상화를 하든지 우리 입장은 변함없다. 절대 사드 기지 운용을 원활히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다음 달 3일 사드 기지 입구에서 타 단체와 공동으로 공사 중단 등을 요구하는 '진밭평화기도 2000일+사드추가반입 5년'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찰과 무력충돌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환경영향평가는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성밖숲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루면서 성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일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별뫼 거리 퍼레이드 및 줄다리기로 군민 화합의 장을 연 뒤 '비상! 성주 희망의 날개를 펴다'로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다. 이어 6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경상북도 드림페스티벌과 7일 임산부들을 비롯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태교음악회와 음악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생활사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의 대표 물놀이 체험 프로그램인 흠뻑 워터빌리지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망각의 찻집, 오싹 탈출 호러미 등도 여름철 이색적인 재미를 안겨주었다. 이 밖에도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느껴볼 수 있는 태실이글루, 세계장태문화전시관 등을 운영하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생명문화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성밖숲에서 '500년 왕버들의 이야기' 홀로그램 미디어아트와 야간 경관, 포토존 등 와숲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역사테마공원에서는 8
경북 구미 북구미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IC)과 국도 우회도로 개통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증진되고, 기업경쟁력 강화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 IC가 지난해 12월 1일 개통한 후 기존 구미·남구미 나들목 교통량을 대폭 감소시켜 시민 출·퇴근 시간을 단축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북구미 IC 개통 후 기존 구미 IC와 남구미 IC 하루 평균 교통량이 1천300대 정도 감소했다. 구미 도량동, 선주·원남동 주민이 북구미 하이패스 IC를 이용할 경우 구미 IC 이용과 비교해, 이동 거리 13㎞를 단축하고 통행시간을 평균 20분 단축했다. 또한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17일 선산읍과 인동동을 연결하는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개통 후 기존 도로 대비 이동시간을 10분가량 단축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IC로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 도로는 나들목 9개를 설치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접근이 쉽도록했다. 전 구간 자동차전용도로이면서 통행료는 없다. 구미시는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물류비용이 절감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국가산단
▶김진오·허은진 씨 장남 찬용 군, 이원권(서한규 변호사 사무국장)·김영희 씨 장녀 혜원 양. 5월 5일(목)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브헤세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오는 27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1회 경북도교육청 시 낭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 학생들과 도민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 경북교육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낭송과 대금 연주·시 노래·한국무용·발레·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구미도서관은 지난해에도 '우리, 다시 詩(시)작'이라는 주제로 구미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 감성 시 낭송 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경북 지역 10여 개 시 낭송 단체 회원들이 시 낭송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달 구미에 이어 7월 포항, 10월 안동, 11월 경산 등으로 찾아가는 시 낭송 페스티벌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경북재능시낭송협회 김봉임 회장과 구미낭송가협회 편영미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만큼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구미도서관은 학생들을 위한 시 낭송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오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구미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찾아가는 행복 시 콘서트' 행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구미에서 마타도어(근거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식 비방·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아니면 말고'식의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22일 구미경찰서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한 A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150여 장을 구미 남통동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넣은 B(43) 씨를 검거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구미시장 예비후보 C씨의 선거 캠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C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자체 조사를 통해 캠프 내 선거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실무자 B씨가 저를 돕겠다는 충정으로 A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다"면서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예비후보가 지시 또는 관련성이 드러날 경우 후보 사퇴는 물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또 C예비후보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A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당원, 시민들에게도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 최근 지역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불출마 한다" "구미시장 일부 예비후보는 여자 관계
경북 구미 금오산 발 아래 위치한 '금오산 저수지'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산중 호수'다. 명산 금오산 숨결을 품은 시작점으로 주말이면 구미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금오산 저수지는 금오산에 내린 빗물이 북쪽 계곡을 따라 모이고, 대혜폭포를 지난 물이 계류를 이뤄 흐르다가 금오산 저수지에 모인다. 이 물은 금오천을 따라 낙동강으로 곧바로 흘러들어간다. ◆2.4㎞ 올레길 시민들의 사랑방 역할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을 연인과 손을 잡고 한바퀴 돌면 사랑이 이뤄지고, 가족이 손잡고 두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바퀴를 돌면 소원성취를 한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봄이면 금오산 저수지는 상춘객은 물론 시민들의 발길로 넘실거린다. 금오산 저수지는 1945년 1월 1일 저수지 조성 공사에 착공, 1946년 12월 31일 완공한 인공 저수지다. 면적은 644만4천㎡이며, 수혜 면적은 60만㎡다.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은 2.4㎞이다. 수변산책로, 부교, 생태습지, 수변공연장, 전망대, 조각공원, 야생초화원, 휴식공간, 방문자센터, 화장실 등이 들어서 있다. 올레길에서 만난 한 시민은 "물은 물이고, 꽃은 꽃이라고 생각했는 데, 금오산 야생초화원과 올레길을 걸어보
한국도로공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서대구요금소에서 금호분기점 구간에 대한 차로 확장을 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이달 13일 금호분기점 연결로(1.1㎞) 1개차로 확장과 금호대교 병목구간(0.5㎞)을 2차로에서 3차로로 늘리는 공사를 마쳤다. 도로공사는 공사 완공 후 드론을 활용한 통행속도 분석을 했으며 그 결과 출근시간 통행속도는 17㎞/h에서 82㎞/h로 증가해 해당 구간의 정체가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고속도로와 연계된 서대구요금소 인근의 도시고속도로 정체도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구간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몰려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또한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현상 때문에 정체구간 후미 추돌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108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호분기점 연결로 구간에 1개차로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는 금호대교의 중앙선 방면과 경부선 방면 사이의 중간 분리대를 철거해, 경부선 방면 3차로를 확보했다. 게다가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 차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신규 교량을 설치하는 대신 기존의 중간 분리대 공간을
▶이종웅 씨 22일 별세. 승호(신아일보 구미취재본부장) 씨 부친상, 신은경(구미대 겸임교수) 씨 시부상. 빈소=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장례식장 특분향소. 발인=25일(토) 오전 8시. 장지=구미시 양호동 선영하. 010-5065-6036.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과 경북 경제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세우고 공항과 지역산업 융합을 통한 신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뜻이 모였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안덕현 ㈜유신 부사장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 전략'에 대해 "법적 지원사업과 정책적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해, 미래 100년의 먹거리 창출과 경북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적 지원사업으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군위·의성군 지역에 3천억원을 투입해 생활기반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 소득증대,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정책적 지원사업으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합의문에 따라 공항복합 신도시 건설, 항공물류·항공정비 산업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틀러스터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공항철도 및 도로개설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우고, 공무원연수시설 및 관광문화단지 등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부사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라 35조9천669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수 있으며 15조3천171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40만5천544명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