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4.5t 트럭이 이곳 사거리 인근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2대와 1t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버스 1대는 근처 도랑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오후 9시 기준 A씨(28) 등 3명이 사망하고, 4.5t 트럭 운전자 B씨 등 4명이 중상을, 5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2대에는 30여 명씩 모두 60여 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버스는 평소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해 자주 이용하고, 부상자 대다수도 학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천단에서 제주시청 방면으로 이동하던 4.5t 트럭이 브레이크가 파열돼 정차해 있던 버스 2대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유한 기자
제주 서부 중산간지역의 대표적 오름인 금오름이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탐방으로 훼손이 가속화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금오름에는 이른 시간부터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콘크리트 형태의 탐방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 산정화구호(분화구)를 품은 정상에 도착했지만, 금세 눈살이 찌푸려졌다. 정상 바닥면 상당 부분이 풀들이 뿌리째 뽑혀 검붉은 송이층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피복식물들이 사라지는 1차 훼손에 이어 빗물 등에 의해 바닥이 계속 파이는 2차 훼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화구 능성을 따라 야자매트도 깔려 있었으나, 방문객 대다수는 탐방로를 벗어나 자갈과 붉은 흙이 드러난 송이층 위를 걸으며 분화구 가운데 있는 산정호수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송이층 주변에 있던 멀쩡한 풀들이 또다시 짓밟이곤 했다. 한 관광객은 “탐방객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흙길이 만들어진 줄 알았다”며 “사람들이 많이 다녀 훼손된 사실을 알았다면 그곳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탐방로 곳곳에서 타이어 자국 등 차량이 지나간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잇따라 발견됐다. 애초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대부분이 통제되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어리목 17.6cm, 산천단 10.2cm, 성산 5.5cm, 강정 4.8cm, 유수암 4.0cm, 표선 3.0cm, 서귀포 1.6cm, 제주 1.2cm 등이다. 오전 7시45분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는 전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고, 서성로와 제1산록도로, 첨단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번영로와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 애조로, 일주도로는 소형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다. 현재 일부 시내권 도로도 소형차량은 체인을 장착해야 진입할 수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진유한 기자
지난 13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은 설 연휴를 맞아 제주에 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버스 전용 공간을 렌터카들이 점령할 만큼 많은 차량으로 가득 찬 주차장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 때문인지 3~4명 정도의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주로 눈에 띄었다.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대한 대화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일명 ‘턱스크’를 하거나, 착용한 마스크를 수시로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았다. 일출봉 주차장에서 판매하는 먹을거리와 마실거리를 손에 쥔 방문객은 대부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일출봉 출입이 통제됐지만, 일부 탐방로 개방으로 코스가 좁아지면서 방문객이 밀집해 있거나, 밀집된 상태에서 교차해 지나가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인근 음식점과 카페에서도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며 대기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일출봉 근처 유채꽃밭도 관광객들로 북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유채꽃밭 앞 왕복4차선 도로는 불법 주차된 수십 대의 렌터카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유채꽃밭에서도 유채꽃이 촘촘히 식
◆승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감 △홍보계장 이영식 △경비안전과 신경식 △상황기획팀장 김경은 ▲경위 △경비안전과 이종석 ▲경사 △수사과 김병탁 ▲경장 △종합상황실 김동은 우창현 이현웅 △항공단 배경민 ◆전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감 △경리계장 박희삼 △교육훈련계장 박동훈 △기획운영과 박세종 △수색구조계장 양영기 △장비관리계장 강근봉 △경비안전과 김상협 △상황관리팀장 강만호 △수사계장 김대철 △광역수사대장 송용남 △외사계장 강기봉 △회전익대장 이성환 △특공대장 강성운 ▲경위 △기획운영과 김경환 문두만 △과학수사계장 강형석 △항공단 김석진 ▲경사 △청문감사담당관실 곽민 △기획운영과 강성호 곽동영 김현중 황민식 △경비안전과 허진우 △정보외사과 부지성 △항공단 이민수 채방훈 한승훈 △특공대 이성훈 최희승 ▲경장 △기획운영과 강태경 한준환 △경비안전과 강재혁 △종합상황실 문승현 임수미 △수사과 최재영 △정보외사과 최진우 △항공단 김재훈 정기욱 △특공대 박은주 이정우 허훈 ▲순경 △기획운영과 백종훈 ◆승진 ■제주해양경찰서 ▲경감 △청문감사계장 주훈철 △수사계장 김상현 △3012함 부장 고대호 ▲경위 △외사계장 홍의철 △3012함 김용현 ▲경사 △경비구조과 김대현 △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연휴 기간(2월 11~14일)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감염병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설 연휴 도내 특급호텔 예약률은 이날 기준 가동 중인 객실의 60~70%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초 20%대 예약률에서 40%p나 증가했다. 현재 도내 숙박업소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전체 객실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을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 최근 10%대 머물고 있는 렌터카 예약률도 설 연휴 기간에는 30~40%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항공기 또한 이번 연휴 김포~제주 노선은 원하는 날과 시간에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사들은 설 연휴 기간 임시 항공편 추가 투입과 운임 할인 등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제주지역에서도 일평균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이달 초 하루 평균 1만명 이하로 떨어졌던 내국인 관광객 수 역시 2만명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는 정부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2주 더 연장되면서 설 명절 차례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중산간지역 이상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중산간지역 이상에는 5㎝ 미만의 많은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별 신적설 현황은 어리목 8.9㎝, 산천단 2.8㎝, 성산수산·한림·강정 각각 0.9㎝, 제주·표선 각각 0.8㎝, 성산·추자도 각각 0.5㎝ 등이다. 0도 안팎의 낮은 기온으로 내린 눈이 얼면서 많은 눈이 내린 중산간지역 이상 도로도 일부 통제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1100도로 전 구간은 대형·소형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고, 5·16도로 첨단3가~수악교 구간과 남조로와 비자림로, 제1·2산록도로 전 구간은 소형차량에 한해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속 30m가 넘는 태풍급 강풍도 불고 있다. 29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초속 30.2m, 마라도 23.2m, 새별오름 22.2m, 우도 22.1m, 성산수산 21.7m, 월정 21.6m, 제주 20.7m
제주해경 경정(5급) 17명 전보 인사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성수 △종합상황실장 고성림 △기획운영계장 서명석 △경비계장 고동수 △해양안전계장 김황균 △예방지도계장 김종승 ▲제주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황현철 △해양안전과장 김광현 △수사과장 부대영 △정보과장 김재인 △해양오염방제과장 윤동철 △3002함장 김홍윤 △3012함장 정영길 △1505함장 강승철 △기획운영과 오한천 ▲서귀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양기택 △3003함장(A) 김진우 제주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시험 합격자 명단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경정 △112치안종합상황실 김국현 △제주해안경비단 김창현 ▲경감 △제주해안경비단 박관우 △생활안전과 고문석 ▲경위 △홍보계 전성현 △공항경찰대 조철 ▲경사 △형사과 김효정 △경무기획과 김지현 △제주해안경비단 이상헌 ▲경장 △112치안종합상황실 정소희 ■제주동부경찰서 ▲경정 △수사과 양희철 ▲경감 △구좌파출소 이영규 ▲경위 △오라지구대 김민철 △여성청소년과 김혜순 △남문지구대 한지현 ▲경사 △중앙지구대 김수완 △경비교통과 강정현 이용찬 △삼양지구대 홍봉호 △수사과 김종준 ▲경장 △구좌파출소 김동형 △여성청소년과 이소민 오현경 △삼양지구대 문소연 △중앙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정 △수사정보과 김만열 ▲경감 △기획운영과 주훈철 △경비안전과 김봉건 ▲경위 △기획운영과 이기현 △수사정보과 고재아 △경비안전과 김용현 △종합상황실 강영수 박진현 이종석 ▲경사 △경비안전과 정용욱 △종합상황실 이대형 △항공단 정정선 △수사정보과 김법진 ▲경장 △기획운영과 장양원 △항공단 안진천 ▲일반직 6급 △해양오염방제과 문승호 ■제주해양경찰서 ▲경감 △기획운영과 고대호 △525함 신경식 △경비구조과 김훈영 △1505함 김경은 △521함 이영식 ▲경위 △기획운영과 오태성 △정보과 홍의철 ▲경사 △기획운영과 배성민 △경비구조과 김기철 △수사과 고동균 △1505함 김대현 △수사과 김병탁 △제주파출소 문혁진 △P-127정 윤정현 ▲경장 △경비구조과 현성민 △장비관리과 박원재 송구웅 △한림파출소 김경보 김진희 △3002함 우창현 이윤민 △3012함 김동은 이우제 △1505함 유승민 △521함 박상현 배경민 △525함 현기일 △P-36함 강민혁 △경비안전과 고기림 △제주파출소 김태관 조원준 △추자파출소 문현석 △3002함 김승현 장가은 △3012함 최종인 △1505함 김동찬 최소영 현동근 △521함 김동빈 임정묵 △129정 강봉군 ▲일반직 8
■승진 ▲소방경 △제주소방서 양진혁 △서귀포소방서 임상률 △서부소방서 강동훈 ▲소방위 △서부소방서 강임선 △동부소방서 양혁 ▲소방장 △제주소방서 양광표 △서귀포소방서 김주현 ▲소방교 △제주소방서 김대현 김성은 고선 △서귀포소방서 양재민 △동부소방서 김주연 ■전보 ▲소방경 △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정태성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 양윤석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전홍균 △제주소방서 김영준 △서귀포소방서 홍성보 △서부소방서 이종식 △동부소방서 선화철 김종빈 신용필 ▲소방위 △소방안전본부 소방정책과 윤성필 문영식 송부홍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 고창준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김동현 △제주소방서 김형모 김경헌 김미애 문창부 고영종 김상훈 김용수 김태화 고경남 △서귀포소방서 문영대 변정종 오민철 김순아 안정은 △서부소방서 김병수 오용호 김보현 현동호 △동부소방서 김태남 홍종원 이석훈 강성철 이영동 오성홍 김동욱 김관석 김종규 고민수 홍용의 김형훈 ▲소방장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고현석 △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 김찬호 △제주소방서 정문기 반승관 김수현 최영두 김승필 조두환 강경보 △서귀포소방서 김상효 오명근 △서부소방서 양두남 김한철 △동부소방서 김종수 박승일 김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