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변대로와 삼어로를 잇는 수영강 횡단도로와 반여삼어교가 31일 개통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오는 31일 0시를 기해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수영강변대로와 반여4동 삼어로를 잇는 반여삼어교 등 횡단도로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영강 횡단도로는 반여삼어교 228m를 포함해 총 연장 376m인 왕복 2~3차로로 모두 179억 원의 부산시 예산으로 완성됐다. 부산시는 그간 수영강을 횡단하는 세월교가 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돼 반여동, 안락동, 금사동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자 2015년부터 새로운 횡단도로 건설을 추진해 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부산시 김형찬 건설본부장은 “수시로 차량이 통제되는 주민들의 불편을 이제 덜게 돼 기쁘다”며 “건설본부가 진행 중인 13건의 도로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는 주민 공모 등을 거쳐 연결 교량 이름을 ‘반여삼어교’로 지었다.
박세익 기자 r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