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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역경속 이웃·가족 위해 헌신…대전일보 주최 제47회 대일보훈대상 수상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유가족의 자립·자활 의욕과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대일보훈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시, 충남도가 후원하는 제47회 대일보훈대상에서 자립상 3명, 모범상 3명, 장한아내상 1명, 장한자녀상 1명 등 4개 부문에 걸쳐 모두 8명의 수상자가 16일 확정됐다.

 

후보자에 대한 공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자립상에 이상현(65·공상군경·대전 서구 청사서로 29) 씨, 신현규(74·월남참전 전상군경·충남 태안군 태안읍 원이로 302) 씨, 심현준(69·전몰군경 유족·충남 서산시 장동 오남길 17-1) 씨가 각각 선정됐다.

 

모범상에는 김정희(85·전상군경 유족·대전 중구 계룡로 852) 씨, 이재춘(70·보국수훈자 장기복무제군·대전 유성구 상대남로 26) 씨, 김정자(71·전상군경 유족·충남 홍성군 광천읍 운용 1)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한아내상과 장한자녀상에는 각각 최치연(81·전상군경 가족·충남 태안군 태안읍 진벌로 34-3) 씨와 김형순(67·전몰군경 유족·대전 동구 대전로 646) 씨에게 돌아갔다.

 

이들 수상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부상을 당한 뒤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보훈가족들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귀한 희생 정신을 이어받은 유족들도 다양한 단체 및 사회 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눈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대일보훈대상은 올해로 47년째를 맞이했으며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역경을 딛고 이웃과 보훈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주는 상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지방보훈청 5층 신채호홀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수상자와 동반 1인만 초청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진웅 기자 woong8531@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