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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메인오페라 '아이다', 22·23일 공연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합창, 현란한 군무 등 종합예술의 절정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네 번째 메인오페라 베르디의 '아이다'가 22일(금)과 23일(토)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 장군과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대규모 출연진의 합창, 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종합예술' 오페라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대작이다.

 

특히 2막의 이집트군 개선 장면은 역대 오페라 중 가장 웅장한 파노라마를 자랑한다. 곡 가운데 '청아한 아이다'(1막, 라다메스), '이기고 돌아오라'(1막, 아이다), '개선행진곡'(2막)은 사랑받는 곡이다.

 

이번 '아이다'는 201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공연될 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사랑받았던 작품을 재연출해 선보이게 된다. 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연출상과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회수가 2017년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았고, 탁월한 오페라 해석력을 자랑하는 지휘자 김덕기가 지휘봉을 잡는다.

 

 

 

소프라노 조선형과 이은주가 주인공 '아이다' 역을, 테너 이정원과 하석배가 아이다의 연인 '라다메스' 장군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 아이다의 연적이자 라다메스를 사랑하는 '암네리스' 공주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와 사비나 킴이, 아이다의 아버지 '아모나스로' 역에는 바리톤 양준모와 제상철이 캐스팅됐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도 함께해 초대형 오페라의 위용을 자랑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의 주제가 '치유'인데, 전쟁에서의 승리를 당당하게 알리는 '개선행진곡'처럼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23일 공연은 오후 3시.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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