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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아름다운 제주 꼭 와보고 싶었어요”

싱가포르 관광객 제주 방문…트래블 버블 이후 첫 외국 단체

 

“제주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다 돌아가겠습니다.”

싱가포르 관광객과 기자, 진행요원 등 20명의 단체관광객은 25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선 탑승객 입국은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됐다.

싱가포르 관광객 등은 제주관광공사와 싱가포르자동차협회의가 공동 개발한 ‘소규모 자가운전 안심 여행 상품’을 통해 제주를 찾았다.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시행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유치한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이들은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 체결에 따라 자가격리 없이 곧바로 여행에 나설 수 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천지연폭포와 성산일출봉 등 제주 곳곳을 여행한다. 전기차를 빌려 직접 운전해 일정을 소화한다.

싱가포르 관광객 데이비드 홍(68)씨는 “날씨가 너무 맑고 풍경도 좋다”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제주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주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출발할 때, 인천에 도착해서도 PCR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완료했다”며 “안전하게 여행하다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공항 야외광장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방역물품 등을 전달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관광 시장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간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