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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대전시향, 마스터즈시리즈 12번째 공연 '브람스' 14일 선봬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마스터즈시리즈 12번째 공연 '브람스'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는 서울시향 수석 부지휘자이자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윌슨 응이 맡았다. 그는 말러 지휘 콩쿠르,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스베틀라노프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지휘자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11월에는 아시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손꼽히는 홍콩필을 지휘하며 세계 무대를 향한 기회를 거머쥐었다는 평을 받았다.

 

첫 연주곡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기교와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다. 슈만의 자살 시도에 자극받아 작곡했다는 이 곡은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를 향한 브람스의 마음이 애틋한 연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곡은 작곡가 쇤베르크가 편곡한 '브람스 피아노 4중주 제1번'이다. 이 곡은 보수적인 브람스의 진보성을 찾아 교향악적인 태세를 갖춘 곡으로 재편성됐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