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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일보 70주년 신년 여론조사] 광주, 이재명 64.7%·윤석열 11.4%

전남, 이재명 69.9%·윤석열 9.8%
이재명 대부분 신년 조사서 앞서

 

광주일보 창사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광주·전남지역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새해를 맞아 공개된 여론조사 중 다수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일∼30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809명과 8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광주에서 64.7%, 전남에서는 69.9%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 11.4%, 전남에서는 9.8%를 얻는데 그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광주에서 6.8%의 지지율을 얻으며 4.8%에 그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섰지만, 전남에서는 3.6%에 그치면서 안철수(5.6%)후보에게 뒤졌다. 광주지역 부동층은 10.5%(없음 8.0%·잘 모름 2.6%)였고, 전남지역 ‘부동층’은 9.0%(없음 6.2%·잘 모름 2.6%)였다.

지역별로 각 후보들의 지지율을 세부적으로 보면 광주에서는 모든 계층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남구(68.5%)에서,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76.5%)·40대(74.8%)·50대(74.4%)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진보층(74.6%)과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3.0%), 자영업(70.8%)에서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또 더불어민주당(85.9%) 및 열린민주당(79.6%) 지지층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게 나왔다. 윤석열 지지는 동구(18.1%), 30대(16.0%), 보수층(25.4%), 국민의힘(72.7%) 및 국민의당(40.0%) 지지층 등에서 다소 높았다.
 

전남지역에서도 모든 계층에서 이재명 지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40대(78.9%)와 50대(74.7%)·60세 이상(77.7%) ▲진보층(81.3%) ▲가정주부(75.1%)·자영업(79.8%)·농임어업(75.8%) ▲더불어민주당(88.1%)과 열린민주당(86.8%) 지지층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지지는 30대(14.1%)와 보수층(22.5%), 국민의힘(53.1%)과 국민의당(35.4%) 지지층 등에서 다소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과 전남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80%와 유선전화 20%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광주와 전남 ±3.4% 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율은 광주 4 .8%, 전남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신년에 발표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크게 앞선 결과들이 나오면서 주목된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 지지도는 39.3%로 윤 후보(27.3%)를 앞섰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어선 12%포인트였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8.1%, 정의당 심상정 후보 3.2% 순이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100% 무선전화 면접)에서도 이 후보가 38.5%로, 28.4%를 얻은 윤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 범위 밖인 10.1%포인트 앞섰다. 이어 안 후보 8.4%, 심 후보 4.0% 순이었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18세 이상 1003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조사(무선 86%·유선 14%)한 결과 이 후보 34.9%, 윤 후보 26.0%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난 8.9%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7.8%, 2.6%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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