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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김지철 충남교육감, 푸른 심해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이 바로 충남미래교육

충남미래교육 2030 비전 제시, 5가지 전환과제 도출
내달 출판기념회 통해 3선 도전 선언

 

"푸른 심해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은 바로 충남의 미래교육이다. 멀리에 있지만 푸르고 깊은 바다를 갈망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쓴 '심해의 고래'를 인용해 충남미래교육 2030 비전을 제시했다.

 

충남교육청은 국내외 미래교육 연구 동향과 교육공동체 의견수립, 교육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2030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현재 중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인 2030년 무렵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적인 교육계획이다.

 

혁신교육의 토대 위해 현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흐름에 맞게 교육을 전환하기 위해 5가지 전환과제를 도출했다.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전환 △학교를 학생들의 학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 전환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 전환 △개인 맞춤교육을 실현하는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안전망 확대로 교육협력 전환 등이다. 충남미래교육 2030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또 다른 답과 새로운 물음을 지속해서 발굴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김 교육감은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2월 5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3선 도선을 선언할 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한 해 충남교육은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와 학습 결손을 줄이기 위한 교육회복에 역량을 모았다"며 "충남교육은 한결같은 마음, 첫 마음 그대로 학생 중심의 철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유·초·중고 전체 유아와 학생들의 무상교육, 무상급식 완성 △충남 학생온라인플렛폼 '들락날락' 운영 △제2기 학교 내 일재잔재 청산사업 시작 등 2021년 10대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박계교 기자 antisofa@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