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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설레는 봄, 공연으로 맞이해봄

광주오페라단 창단 40주년 순회음악회, 17일 광주·22일 광양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18일 북구청소년수련관
24일 광주시립합창단 연주회…재즈밴드 ‘리디안팩토리’ 협연

 

성큼 다가온 봄, 지역 곳곳에서 새봄의 설렘과 따스함을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을 보며 봄을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오페라단은 오는 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원로예술인과 함께하는 ‘신춘(新春) 한국가곡의 향기’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지난 1982년 출발한 광주오페라단창단의 창단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순회음악회로 보성, 순천에 이은 세번째 무대다. 오는 22일에는 광양에서 공연한다.
 

김승일 ‘당신의 무덤가에’, 윤이상 ‘고풍 의상’, 신동민 ‘서울로 간다는 소’, 강창식 ‘섬진강’, 한만섭 ‘반딧불’, 김효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들려준다. 또 김정수 ‘님 그리는 마음’, 최영섭 ‘망향’, 조두남 ‘새타령’, 현제명 ‘오라’ 등도 부른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임현진·김선희·구성희·길애령, 바리톤 김남경·방대진, 테너 이상화·김백호·박채옥, 메조소프라노 김사라·강양은, 베이스 임해철 등이 오른다. 피아노는 나원진·김한나가 맡았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62-412-2524.

 

 

 

제146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제146회 ‘새봄과 사랑,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7시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제목처럼 따스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함께 부르며 사랑과 희망을 선사하는 시간이다.
 

추억의 노래로 홍난파의 ‘봄 처녀’, 현제명의 ‘나물 캐는 처녀’를 다함께 부른다. 이어 김동진 ‘봄이 오면’, ‘진달래꽃’, 귄기현 ‘그대 이름 바람에 흩날리네’, 윤교생 ‘그대의 고운 노래는’, 신동수 ‘산아’, 김애경 ‘작은 연가’ 등을 회원 연주로 들려준다.

정다운 노래로는 이흥렬 ‘봄이 오면’과 서동석 ‘강이 풀리면’을 선사하며 회원들은 또 윤학준 ‘잔향’, 변훈 ‘떠나가는 배’, 이안삼 ‘나지막한 소리로’, 임긍수 ‘아득히 먼 날 먼 곳에’, 이수인 ‘내 맘의 강물’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김규환의 ‘남촌’과 정애련의 ‘진달래’를 부르며 마무리한다.

이날 공연에는 첼로 연주자 남신이 특별출연하며 소프라노 김영미·김종례·정욱남·고재경·정인숙, 메조소프라노 조정옥·박원자, 바리톤 이길호·임동윤, 테너 김종석, 박상휘 등이 출연한다. 무료관람. 문의 010-2694-4592.

광주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봄이오면’을 준비했다. 24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이날 공연은 새봄의 싱그러운 감성들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묶어낸 시간으로 봄소식, 봄소풍, 봄생각, 봄기운, 봄 설렘, 봄 기지개 등 봄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이날 무대에는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된 재즈밴드 리디안팩토리가 올라 라이브 연주로 함께한다.

공연은 ‘봄이 오면’, ‘아름다운 소작’, ‘개구리 소리’로 시작한다. 이어 ‘춤을 추며’, ‘우리는 한목소리’, ‘그대를 믿어요’, ‘당신은 나의 전부’, ‘지나가리라’,‘치코스 우편 마차’, ‘헝가리 무곡’ 등을 들려준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Love Blossom’, ‘당연한 것들’도 선사하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뮤지컬 ‘그리스’의 넘버를 댄스팀 ‘빛고을 댄서스’와 함께 선보인다. 전석 1만원. 문의 062-415-5203.

한편 코로나 19 확산으로 공연 진행 여부는 변동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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