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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이틀간 도내 6곳서 산불 축구장 1,076개 면적 잿더미

양구·정선·고성 등 피해 확산

 

 

지난 10일과 11일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6건의 산불로 축구장 1,076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탔다. 이 중 4건은 영서지역에서 발생해 봄철 대형 산불 발생지도 확산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10일 인제, 양구, 화천, 고성(2건) 등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11일 오전 11시21분께 정선군 남면 문곡리의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도내 산림피해 면적은 768.2㏊로 이 중 양구가 759㏊였다.

 

11일 오후 4시까지 진화가 완료되지 않은 산불은 3건이다. 10일 오후 3시40분께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힐링하우스 뒤편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작업 이틀째인 1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진화율 75%다. 총 화선 16㎞ 중 4.2㎞의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으며, 이 불로 양구읍 2가구의 주민 4명이 대피 중이다. 이번 산불은 인근 자영업자 50대 남성 A씨가 낙엽을 태우던 중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군 문곡리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4㏊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오후 2시18분께 고성군 수동면 외면리 비무장지대 내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11일 오후 4시 현재 동해안 최북단 관측소인 717 OP쪽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권순찬기자·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