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11일 ‘실감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VR영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VR영화 지원을 위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VR영화 프로젝트 발굴 △선정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수행 관리 △완성된 VR영화의 상영, 홍보, 배급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우수한 VR영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한국의 VR영화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장르적 확산을 꾀하는 양 기관이 기술지원을 넘어 콘텐츠 제작 지원에 뜻을 모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완성된 VR영화는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VR영화 지원사업 모집 공고는 4월 중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다. 양 기관이 협력해 최종 2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3억 원의 제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