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중턱을 넘어선 지금, 창원에 곧 다가올 봄의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온다.
창원문화재단이 2026년 모닝콘서트 ‘봄이 오는 소리’의 일정을 공개하고 예매 창을 열었다. 모닝콘서트는 올해로 스무 돌을 맞는 창원 성산아트홀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1월과 8월을 제외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창원문화재단은 지역 기업과의 장기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모닝콘서트를 열고 창원의 문화예술적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부터는 ㈜경남스틸의 지원을 받는다.
봄의 문을 두드릴 첫 공연은 부드러운 음색으로 수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감성 듀오 ‘옥상달빛’이 꾸민다. 2011년 데뷔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해 온 옥상달빛은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히트곡들로 내달 10일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질 다음 무대는 매력적인 재즈 선율로 채워진다.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인 강재훈을 주축으로 한 ‘강재훈 재즈 트리오’가 3월 10일 창원서 한국 재즈의 미래를 이끌어갈 음악적 깊이를 선보인다. 강재훈은 이번 공연에서 객원 보컬 김주환과 함께 스윙과 블루스, 즉흥 연주를 펼친다.
4월의 두 번째 화요일에는 전설적인 더블베이시스트가 창원의 관객들을 만난다. 16세의 나이에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두 개의 대회인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과 동양인 최초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쥔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민제가 봄의 절정을 장식한다. 그는 서울시향 소속 연주자 이영수와 장승호, 베이스 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최진배와 함께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선율로 조화를 이루는 ‘베스트 베이스 콰르텟’ 연주단을 꾸려 무대에 오른다.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055-268-7900)과 예스24 고객센터(☏ 1544-6399)를 통해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