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열린 태도로… 6개월전과 변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에 신중론을 유지하면서도 "의도적으로 준비는 하지 않지만 대비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는 대선이 아니라 재선"이라고 밝혔던 6개월 전(6월25일자 1면 보도=이재명지사 "대선 아닌 재선… 맡은 일 하다보면 결론날 일")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이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8일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계획을 질문받은 이 지사는 "저는 일꾼이니까 고용주인 도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 저한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잘해 기대하는 성과 이상으로 도민들의 삶이 좋아지면, 그 기대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일꾼 입장에서 주인이 무엇을 시킬지 모르니까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의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주인 눈 밖에 날 가능성이 많다. 월급 주고 일 시켜놨는데 눈치나 보면서 자꾸 '딴 거 해볼까'하는 일꾼을 쓰겠나"라며 "지지율이라는 것은 바람 같은 것이라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붙잡으려고, 키워보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일도 덧없는 것이다.
최대 3개… 정부 보조금 없이 진행 남부·북부 노선 '추가연장'은 불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추가 역 신설 가능성이 열렸다. 최대 3개까지 신설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수원과 양주를 넘어 평택·연천 등 남부와 북부로 노선을 추가 연장하는 안은 일단 불발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GTX-C노선에 대한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내용대로 노선은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74.8㎞로 결정됐다. 정거장 역시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모두 10개소다. 다만 추가 정거장을 설치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해당 기본계획에서 국토부는 추가 정거장을 설치할 경우 총 사업비 증액이 가능하다고 명시하면서도 최대 3개까지로 설치 개수를 제한했다. 또 추가 역을 설치하더라도 표정속도(역에 정차한 시간을 포함, 열차가 전체 구간을 운행하는데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시간) 80㎞/h 이상이 돼야 하고, 추가 정거장에서 삼성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에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추가 역 신설 비용 역시 정부에서 보조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안산선 구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이 수원 북수원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17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민우, 이하 경기신보) 수원지점의 1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김 의원은 수원 북수원시장을 방문해 현장 보증 상담회를 가졌다. 또 시장 곳곳을 다니며 경기신보의 소상공인 지원책을 소개했다. 자금난에 처한 시장 상인들의 호소를 일일이 경청한 김 의원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보증 상담회 이후 김 의원은 경기신보 임·직원들에게도 "경기신보의 소상공인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1일 명예지점장으로 활동해 준 김 의원께 감사드린다. 경기신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있는 현장에 언제든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이 17일 40년 가까운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평택시 부시장으로 일한 지는 2년 5개월여만이다. 이날 SNS에 "공직 근무 기간 책임감을 갖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러자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짧게 소회를 남긴 그는 선, 후배 공무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투자 유치와 복지, 총무, 철도 등 경기도내 주요 현안 부서들을 거쳤다. 도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을 역임하고 도 공유시장경제국장으로 일했다. 풍부한 경험으로 행정적인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후 2018년 7월 평택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2년 반 가까이 인구 50만 대도시로 거듭난 평택시의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道, 사흘 연속 최다 '누적 9738명' 고양 981·성남 863·부천 745명 順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속출' 여파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 기로에 섰다. 13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331명으로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 사흘 연속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는 9천738명이다. 지난 12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1만명을 넘기게 된다. 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기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1만명 이상 확진된 지역이 된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적으로도 1천30명이 추가 확진돼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네자릿수 신규 확진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도내 시·군별로는 13일 0시 기준 고양시가 누적 확진자 수 1위다. 지금까지 981명이 발생했는데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1천명을 넘긴다. 이어 성남(863명), 부천(745명), 용인(692명), 평택(573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지난 11월17일(0시 기준)에는 고양(549명), 성남(545명), 용인(448명), 평택(462명), 부천(432명) 순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았는데 한달
경기도가 또 다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15조 시대를 연 데 이어 '16조 시대'도 가뿐히 열게 된 것이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558조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중 경기도는 16조3천767억원을 확보, 목표로 내걸었던 16조3천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14조원, 올해 15조원을 돌파했는데 내년에 곧바로 16조원을 넘긴 것이다. 올해 도가 정부 본예산에서 확보했던 국비는 15조9천249억원이다. 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데는 경기지역 의원들의 힘이 컸다. 예산 심의 돌입 전 이재명 도지사가 수차례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국비 확보를 호소한 점도 주된 요인이 됐다. 성남시 수정구를 지역구로 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성남~장호원 국도 건설 예산을 10억원 증액하고 성남 하이테크밸리 재생지구 예산을 5천300만원 늘렸다. 동두천·연천이 지역구인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비 22억원을 더 확보하는 한편 동두천국가산단 진입도로 예산도 30억원을 더했다. 예결위원장인 정성호(양주) 민주당 의원 역시 장흥~광적 국지도 건설 공사 예산 6억원을 증액하는데 힘썼다. 안산 단원갑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지회장·우제찬)로부터 크리스마스 실을 받고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사에게 전달된 크리스마스 실은 EBS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 '펭수'를 주제로 했다. 남극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펭수를 표현한 우표 50장과 열쇠고리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 지사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실, 올해는 펭수와 함께 한다. 결핵 환자도 돕고 예쁜 펭수 실과 열쇠고리도 받아가시라"며 SNS를 통해 홍보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다. 매년 2만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내년 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실 판매를 통해 4억8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액은 결핵 환자 발견, 대국민 홍보, 결핵 환자 및 학생 행복 나눔 지원 사업, 연구 개발 등에 쓰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박무(61·사진) 시민채널 공동대표가 신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에 임명됐다. 신임 박 이사장은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종이냄비를 만든 유한책임회사 쿡인페이퍼의 대표를 역임했었다. 정의당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OTT서비스(인터넷을 통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며 "이런 시기에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을 맡게 됐는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에 이른 가운데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는 26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가 1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5일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전에는 2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 8월 22일 118명을 기록한 게 가장 많은 수치였다. 연천 육군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새에만 68명이 확진된 게 주된 요인이 됐다. 훈련병들은 지난 10일 입소한 후 함께 숙식했는데 이 부대의 장병과 훈련병을 합하면 1천100명을 넘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기존에 나타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김포 노래방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안산 수영장, 용인 키즈카페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1명,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나는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연관있는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는 추세다. 2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64명으로, 이런 추세대로라면 주말에 7천명을 넘길 것
총회서 '지역언론 활성화' 성명 "디지털뉴스시장 설자리 잃어" 내년 대표축제박람회 개최 한뜻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이상택, 이하 협회)가 지역신문이 처한 위기를 해소할 전담 조직 신설 등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협회는 19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 경인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지역언론 활성화와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 정책 개선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지역신문은 지난 수십년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 곁을 지켜왔지만 종이신문의 급격한 위축과 중앙지·포털 위주로 왜곡된 디지털 뉴스 시장에서 지역신문이 설 곳을 잃으면서 전례 없는 위기가 찾아왔다. 지역신문의 위기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위기가 초래될 엄중하고도 절박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정치권과 정부는 지역신문의 위기를 방치해 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들의 협의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작금의 위기가 결코 간과해선 안 될 대한민국의 중대한 문제임을 거듭 강조한다"며 "독자들이 포털 뉴스서비스에서 지역뉴스를 온전히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뉴스 의무 노출·제휴 관련 법안 제·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법인 지역신문발전지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