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3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전주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맞춰 증가하고 있는 국내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진안과 부안을 연계한 1박2일 여행상품인 ‘2021 mymy travel 시즌3 전주·진안·부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이같이 도내 지자체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한 것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2021 mymy travel 시즌3 전주·진안·부안’은 서울에서 출발해 첫째 날 진안과 전주에서 시간을 보낸 뒤 둘째 날 부안의 관광명소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참여자들은 전북의 명산인 진안 마이산, 전주 수목원, 전주한옥마을,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 등을 찾게 되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는 수상레저체험도 즐길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 단체여행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쿠팡을 비롯한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도내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 mymy travel’ 여행상품을 시즌별로 기획하고 있다
영국의 문화도시 코번트리(Coventry)에 아름다운 전주 한지한복이 소개됐다. 코벤트리대학 한국센터는 지난 1일(한국시각 밤 11시) 대학 스퀘어 원(SQUARE ONE)에서 영국 코벤트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전주한지한복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 행사는 전주시와 주한영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주한지한복패션쇼와 함께 서예를 활용한 공연, 사물놀이, 전통국악공연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의 협조로 진행된 패션쇼 무대에는 대례복부터 조선시대 왕이 집무 시 즐겨 입던 곤룡포, 도포, 장옷 등 다양한 종류와 색감의 한지한복이 선을 보였다. 코번트리 시민들은 한복패션을 관람하고 한지를 체험하면서 한복을 입은 전주의 수달과 영국을 상징하는 테디베어 등의 인형을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브리스톨 등의 도시 및 영국항공 등의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온 전주시는 영국 2021 문화도시로 선정된 코벤트리에서 전주 한지한복을 홍보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주말과 휴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전주한옥마을에 교통약자와 관광객들의 이동을 돕고 인근 상가들의 물건 운반을 지원할 차량이 운행된다. 전주시는 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옥마을 일원에서 공유운송차인 ‘다가온’을 운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공유운송차 ‘다가온’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한옥마을 일대를 구석구석 운행하면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인 거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주고, 인근 상가의 물건을 원하는 곳까지 운반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운행 차량은 총 2대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과 남천교 등 11곳의 차량통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한옥마을의 특성과 골목길 접근성, 운송차량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소형 친환경 전기차로 준비됐으며, 슬라이드 방식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시민 또는 관광객이 운행차량별 콜(핸드폰)로 이용을 신청하면, 공유운송차가 찾아가 주차장이나 거주지, 숙소 등으로의 이동을 돕거나 상가의 물건을 운반해주게 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다가온’을 통해 공영주차장에서 숙박업소까지 캐리어를 운반하는 관광객은 물론 거주민과 상가 운영자, 숙박업소 등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전시 및 시식·시음 등을 통해 전주의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이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열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9일 한옥마을(완산구 은행로 82-12)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을 홍보하는 공간인 ‘전주맛배기’를 개관했다. 이 홍보관에는 전주미나리주,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전주모주초콜릿, 복덩이떡, 미담은 생생프로바이오틱스, 노매딕 브루잉 전주수제맥주, 전주비빔면, 도라지수제카라멜 등 전주시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이 개발 지원한 15종의 가공식품이 전시된다. 또 가공식품을 테마별로 무료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매월 운영된다. 오는 10월에는 미나리빵,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복덩이떡 등 미나리와 복숭아를 주제로 열리며, 11월에는 전주초콜릿과 찹쌀떡, 미나리엿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제로, 12월에는 비건(Vegun) 식품을 주제로 마련된다. 전주맛배기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시식행사는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시는 전주맛배기를 통해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전주만의 특색 있는 가공식품을 소개함으로써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
전주한옥마을의 밤의 정취를 느끼며 역사와 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2021 전주문화재야행(夜行)’이 다음 달 22일과 23일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이 진행하는 이번 문화재야행은 지난 6월에 이어 2회차로 열리는데,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당초 일정보다 한 달 뒤로 미뤄 개최한다. 문화재야행은 경기전 4개 구역과 전라감영 1개 구역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공연·체험·야경 등 총 8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5개 구역에서는 △왕과의 산책 △경기전 좀비 실록 △치유의 경기전 △사진으로 만나는 문화재의 밤 △지역 예술가 무대 △태조와 야행이를 만나다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전라감영 야외 방탈출 게임 등이 펼쳐진다. 또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집콕생활 △전주문화재 VR 건설 프로젝트 △마인크래프트 전주 건설 영상 제작 △한밤의 ‘계’ 이득 △거리의 화공 △카카오톡 방 탈출 대국민 O·X 퀴즈 △전주굿즈 라이브 커머스 등이 마련됐다. 사전예약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전주문화재야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 관계자는
전주시가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전주 여행명소를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주제로 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 400여 곳이 참여해 국내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안전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객과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주한옥마을, 전라감영, 덕진공원,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의 주요 여행명소를 소개하고 전주여행 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년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최우수 인기부스상을 수상하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여행객 유치는 어려움이 있지만, 전주가 코로나19 이후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사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mkjw96@jjan.k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3단계로 하향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에 대한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 연속으로 일일 13명 이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면서 “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급속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연일 1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공원, 광장 등 방역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확진자 수가 다시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즉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강화된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는 만큼 자율방역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되면서 주요 방역수칙도 조정된다. 집합이 금지됐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식당·카페 영업 제한시간은 밤 9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되며,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학원, 영화관, 독서실, 오락실, PC방
전주시청 공무원들이 동물원과 동고사, 청연루, 가맥 등을 유쾌하게 소개하는 등 이색 홍보에 나섰다. 전주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패러디해 제작한 전주 홍보영상을 ‘비짓전주(visitjeonju)’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영상은 기존 전주시의 홍보영상과는 색다른 코믹 버전의 홍보영상으로, 전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촬영에 참여했다. 이들은 생태동물원과 전라감영을 찾아 올림픽 양궁 2관왕인 ‘파이팅맨’ 김제덕 선수를 패러디해 연신 파이팅을 외치면서 소개했으며, 동고사에서는 네발자전거를 타며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패러디했다. 또한 한옥마을 청연루에서는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딴 카타르의 무타스 바르심 선수만큼이나 여유롭게 전주를 즐기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영상에는 잘 알려진 전주 가맥, 전주 막걸리, MZ세대에게 핫한 감성술집들을 소개하는 등 야간관광을 홍보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쿄올림픽을 보시면서 많은 힘과 위로를 느끼신 것처럼 이번 영상을 보시면서 힘든 가운데 잠시나마 웃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전주에서 하룻밤 묵으시면서 여유로운 여행을 보내시길 추천한다”고
‘책의 도시’ 전주의 특화도서관을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전주시는 지난 24일 여행해설사와 함께 도서관 여행버스를 타고 하루 동안 전주의 5개 특화도서관을 경험하는 ‘우리는 도서관으로 여행간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관광 상품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시작한 사전예약에서 7월 예약이 모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8명가량의 도서관 여행객을 태우고 출발한 버스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운행됐다. 참가자들은 전주시청 1층에 있는 책기둥도서관에서 출발해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주로 가족 단위로 참가한 이들은 인생사진 남기기, 팝업북 큐레이팅, 맏내호수 산책 및 시(詩) 필사체험, 아트북 큐레이팅, 엽서 컬러링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도서관 여행을 즐겼다. 이날 도서관 여행버스를 탄 한 참가자는 “평소에 가족들과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으로 ‘도서관여행이 뭘까?’라는 궁금증에서 신청하게 됐다”면서 “특색 있는 도서관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전북일보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지사장 김정대)는 21일 ‘2021년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식에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주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김정대 지사장과 조경재 기업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북일보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의시설·복리후생시설 등을 설치하고,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직무 도입과 협약일로부터 2년 이내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득하기로 했다. 이에 전북일보는 8월 중 자회사를 설립하고, 장애인 근로자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직무에 장애인 근로자 10명 내외를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서창훈 회장은 “지역사회의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