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전주를 알리고,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종합관광안내소가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외국어 능력이 있는 관광해설사도 배치돼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 들어서는 ‘글로벌 웰컴센터’는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82㎡, 연면적 48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VR존)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글로벌 웰컴센터는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게 소개하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3일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설계공모 참가신청을 받은 뒤 26일 현장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4일에는 참가신청자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이후 6월 18일에는 공모안 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확정한다. 최종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올
전주시는 오는 17일과 18일, 전주동헌과 경기전 광장에서 한복문화주간 ‘전주한복오감’ 행사를 개최한다.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랜선 한복입기, 한복장터, 한복 즉석사진 찍기, 한스타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운영하는 한복패션쇼는 17일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복패션쇼와 시상식이 열리고, 18일 오후 6시에는 전문 디자이너들의 품격 높은 한복 패션쇼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데, MBC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3개의 한복업체가 참여하는 한복장터 부스(17일)와 한복체험 부스(18일)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복을 입은 모습을 무료로 인화해갈 수 있는 ‘너를 찍다’ 프로그램과 전주역과 경기전 등 가상의 전주 배경과 한복의상 필터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한복 입은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랜선 한복입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을 입은 시민들은 경기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복오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