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민주당·국힘 '경선 대진표' 완성, 승계 혹은 극복… 화두는 이재명
김은혜(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대진표가 완성돼 가고 있다. 특히 '반(反)이재명'을 내세워 정권교체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한 김 의원과 좋은 정책은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의 대결이 관심을 끌면서 '친(親)이재명'을 앞세운 민주당 후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힘 김은혜 '反李' 내세워 출마 "좋은 정책 계승" 유승민과 대조 6일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정권교체 미완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출마로 국민의힘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유 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함진규 전 의원 등과 함께 경선에서 4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유 전 의원과 김 의원의 경쟁이다. 김 의원이 '반이재명'을 출마 이유로 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의원이 "이 전 지사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해 지역화폐 등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개선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대조된다. 게다가 인수위 대변인으로
- 공지영·권순정기자
- 2022-04-07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