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국제선 하늘길 쫓던 김해공항, 하늘만 쳐다볼 판
코로나19 이후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하늘길 개방은 인천공항에 집중될 뿐 김해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는 여전히 요원하다. 당국의 ‘인천공항 몰아주기’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50%까지 회복하기로 방역당국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먼저 5~6월에는 1단계 계획을 시행해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하고 7월부터는 2단계를 시행해 주 300회씩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는 엔데믹에 들어서는 시기가 될 예정인데 정기편 인가를 정상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현재 시간당 10대 정도인 인천공항 도착슬롯을 20대, 30대, 40대까지 차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달부터 해외 운항 본격 개방 국토부, 과도한 ‘인천’ 몰아주기 지방공항 노선 확대 ‘그림의 떡’ 그러나 지방공항의 국제선 확대는 당장 1단계 계획에서 빠졌다. 7월 시작되는 2단계에 들어서야 지방공항 국제선 운영시간을 정상화한다는 것. 현재 지방공항은 그나마 운항이 허용된 국제선 노선조차 방역 관계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출발과 도착이 이뤄지는 실정이다. 최근 정부는 올해 들어 국
- 김종열 기자, 김덕준 기자
- 2022-04-07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