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레고랜드발(發) 채권시장 자금 경색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을 올해 12월15일까지 상환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당초 내년 1월29일로 잡았던 상환 시기를 연내로 앞당긴 것은 채권 및 금융시장 등이 급속도로 얼어붙는 상황에서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해결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7일 강원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채권자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긴밀해 협의한 결과 오는 12월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050억원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태 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출장중인 김진태 도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직접 협의했다는 것이다. 정 부지사는 "보증 채무를 갚는데 필요한 재원은 추경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 재정 여건상 이 정도 규모는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다른 사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도의회에 추경안을 상정하는 계획에 대해 도의회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원도민 10명 중 4명은 강원도청사 신축부지 선정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접근편리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231명을 대상으로 '도청사 신축부지 선정 시 고려 항목 중요도'에 대한 인식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응답자의 41.0%가 '접근편리성' 항목에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경제성'에 답한 비율은 17.0%였고, 14.2%는 '장래확장성'에 답변했다. 이어 '주변입지환경' 13.3%, '개발용이성' 7.1%, '모름' 7.4% 순이었다. 권열별로 살펴보면 '접근편리성'은 강릉권(42.0%)과 춘천권(41.4%)에서 40%대 이상의 지지를 보냈고 원주권(39.7%) 역시 40%대를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접근편리성’이 41.0%로 조사됨에 따라 춘천시가 지난달 강원도와의 실무협의 과정에서 강원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부지 8곳 중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내면 일원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두번째로 많은
강원도내 선출직 의원들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하나된 강원도를 위해 소통과 화합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민선 8기 최대 현안인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삼척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결의를 다졌다. 강원도 국회의원과 도의원, 18개 시·군의원들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에서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시·군별 특성을 살린 특례 발굴과 내실있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자"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파를 뛰어넘어 화합·소통하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모았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이날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삼척 유치에도 모두가 나서기로 했다. 강원도의회와 강원도시·군의회, 삼척시의회는 이날 '해경 인재개발원 삼척 유치를 적극 희망합니다'라는 현수막을 행사장에 게첨하는 등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이들은 선출직 의원들에게 삼척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이끌어달라고 촉구했
강원도 내 선출직 의원들이 3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원도 국회의원과 강원도의원, 시·군의원들은 24일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9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에 참석해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역할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다함께 "새로운 출발 강원특별자치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를 외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염원을 기원했다. 도내 시·군별, 권역별로 협력과 상생을 통해 맞춤형 특례발굴 등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목표 설정에 역량을 모으기로 다짐한 이들은 남은 시간을 최대한 전략적으로 활용해 강원도만의 특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춰나가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동시에 지역과 정파를 떠나 오직 지역발전과 강원도 현안해결 등을 위해 화합을 도모하기로 결의했다. 이와함께 18개 시·군 기초의원들을 격려하는 제7회 강원의정봉사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36명의 의원이 상을 받았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도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군의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 유일의 행사이기에 각별하다"며 "내년 6월 출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