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사랑하는 고향에 기부하세요"…충청지역 첫날부터 기부행렬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가 기부금 확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명인 등이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가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는 모양새다. 2일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이 제공되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1일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서 각 지자체는 1호 기부자 및 기부금 내역 발표 등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1일 충남도는 10명이 총 654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날 연간 가능한 최대금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1명, 100만 원 기부자 1명, 10만 원 이하 기부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날 첫 일정으로 농협중앙회충남세종지역본부를 방문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에 각 30만 원씩 42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기부를 모아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제도"라며 "고향사랑 기부제와 충남을 알리면, 충남 발전을 이끄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서는 재경
- 김지은·박상원·조은솔 기자
- 2023-01-03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