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섬 주인들은 1일부터 1000원만 내면 여수 관내에서 여객선을 탈 수 있다.여수시는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서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섬 주민들은 운항 거리와 관계없이 1000원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여수시는 지난달 운임이 8340원 미만인 생활항로 구간에서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으나, 호응이 좋아 전 구간으로 확대했다.현재 도서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3만원은 5000원, 3만∼5만6000원, 5만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수∼거문도를 이용하는 도서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게 됐다.여객선 운임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여수시는 전 구간 1000원 요금제 지원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권오봉 여수시장은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의 이동 및 활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객선은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
남해안 최고 종합해양휴양시설인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가 철저한 방역과 안전 중심 운영을 통해 오는 19일 본격 개장한다.13일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영업 손실이 예상됨에도 호남지역 최대 물놀이 시설 랜드마크로서 지역민들에게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실외·실내 시설을 전면 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디오션 워터파크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증이 본격 확산된 지난해 입장객 수가 평년에 비해 2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워터파크 운영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 특성상 여름 내내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디오션 워터파크는 매년 4월 워터파크 부분 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분주했지만 올해는 개장 후 방역 강화와 안전 운영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는 고객들의 안전 물놀이를 위해 젖어도 차단기능을 유지하는 코팅 처리된 물놀이 마스크를 제작해 입장객 모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입장 시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발열 상태 확인과 모바일 문진표 작성으로 증상 여부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고 무인 발권기로
여수의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을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 여행’ 프로젝트가 관광객을 찾아간다.3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밤·디·불 여수 여행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 시켜 나가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전남도가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여수시는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뛰어들어 지난 3월 30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발표심사와 자문회의를 마쳤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국비 35억, 도비 7억, 시비 28억 원 등 총 70억 원을 들여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로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여행’을 주제로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 경험·편의·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을 구현한다.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부터 낭만포차에 이르는 1.5㎞의 종포해양공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 ‘드론라이트쇼’, ‘인터랙티브 버스킹’ 등을 통해 색다른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