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별도 행사 없었지만 MLB '추신수' 영입 깜짝 발표 온·오프라인 뜨겁게 달아올라 "브랜드 파워 제고 시너지 기대" 신세계그룹이 23일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연고지인 인천에 입성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는 이날 SK텔레콤이 가진 SK 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보통주식 100만주)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이 소유한 야구연습장 등 352억8천만원 상당의 토지·건물은 추후 별도의 계약으로 넘겨받기로 했다. 신세계는 이날 KBO(한국야구위원회) 회원 가입도 신청했다. 신세계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이날 SK 와이번스 인수 본계약 체결과 관련한 행사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 다만 기업 공시를 통해 "이마트와 SSG닷컴 등 브랜드 파워 제고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연계 마케팅, 야구 관련 PL(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등으로 인한 고객 유입"이라고 계약 목적을 설명했다. 신세계 야구단의 팀 이름과 유니폼 디자인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SSG(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팀 이름이 유력한 가운데 회사명 뒤에 붙는 '와이번스'는 바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메
낮은 사업성·극심한 주민갈등 탓 86개 구역 중 44곳 손 못대고 정체 조합원 3분의2 이상 동의 땐 '전환' 투명성 확보·빠른 진행 등 기대감 '공급 쇼크'라는 표현까지 낳은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2·4 대책)이 인천 구도심 곳곳에 정체해 있는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 지역은 2·4 대책의 공급 물량과 각종 여건을 따졌을 때 재개발·재건축 등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볼만하다는 분석이 많다. 정부 계획상 인천·경기 공공 시행 정비사업 물량은 2만1천가구로, 신도시 등 공공택지 확대 구상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인천은 2006~2008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추진돼온 민간 주도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이 지난달 말 기준 86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조합원의 분담금 규모 등이 확정돼 착공이 가시화하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기 전 단계로 여전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구역은 절반 이상인 44곳이다. 대부분 주거 환경이 낙후한 지역으로 사업 추진 시점부터 길게는 15년 이상 손도 못 대고 있어 인천 구도심 재생의
신임 인천지방법원장에 강영수(55·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경남 하동 출신인 강영수 법원장은 서울 중동고등학교,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역임하고 한국정보법학회장을 맡았다. 2000년 인천지법 판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이번 인사는 오는 2월9일자다. 양현주(60·18기) 인천지법 법원장은 30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한다. 한편 수원고등법원장에 정종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8·사법연수원 16기)가, 의정부지방법원장에 김형훈(54·25기) 의정부지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