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광주 군 공항 이전 국회 본회의 통과만 남았다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광주특별법)’ 제정이 큰 고비를 넘어섰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통과하면 ‘군 공항 이전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법률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광주특별법’에는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이전부지(새로운 군 공항 건설 부지) 및 이전부지 주변 지역에 대한 SOC(사회간접자본)와 주민숙원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고, 종전부지(현 광주 군 공항 부지)에 대해서도 개발 및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광주시와 이전 지역 모두에게 큰 도움을 주는 특별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광주시장이나 중앙행정기관장이 종전부지에 관광특구, 특별건축구역,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 등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광주시 주도의 개발 자율성도 한층 넓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주시는 ‘광주특별법’이 6일 국방위원회에서 의결되면 ‘대구특별법(대
- 박진표, 오광록기자
- 2023-04-06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