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신세계·현대百, 광주 ‘프리미엄 유통시장’ 선점 경쟁
불모지나 다름 없는 광주 프리미엄 유통 시장을 놓고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나선다. 광주 유통계의 터줏대감인 광주신세계는 전국 주요 백화점의 장점만을 뽑아낸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을, 현대백화점 그룹은 국내 첫 문화복합몰 개념을 담은 ‘더현대 광주’ 건립 사업 계획서를 21일 광주시에 공식 접수했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지난 9월 7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한 뒤 현대백화점 그룹과 신세계 그룹이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해 차질 없이 협상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 신세계와 별개 법인인 신세계프라퍼티도 별도로 어등산 내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광주시와 기존 어등산 개발 사업자인 서진건설간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실제 투자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유통 대기업인 롯데도 우치공원과 어등산 관광단지 등에 놀이공원 롯데월드를 앞세운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연말내에는 투자 관련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최대 규모 미래형 신세계百 탄생 예고=㈜광
- 박진표·백희준 기자
- 2022-11-22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