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광주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급물살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거치면서 광주 최대 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의 유치전이 시작됐다.유통업계 ‘빅3’ 중 한곳인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대표 핫플레이스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더현대 광주’를 짓겠다며 첫 포문을 열었다.지역 내에선 일단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우려되는 중소상인과 등 지역사회와의 갈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동산 개발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광주시 북구 임동 전방(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29만3000여㎡ 중 일부에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짓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날 광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미래형 문화복합물을 묻는 질문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라며 “쇼핑과 더불어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업태로 ‘더현대 광주’가 첫 사례가 될 것이며, 현지법인화를 추진하고 2만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 박진표 기자, 백희준 기자
- 2022-07-07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