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 승전지 해남군 우수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해남군에 따르면 우수영 관광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군은 신규 조성되는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에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야간 운행을 개시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쌍둥이 다리로 유명한 진도대교와 울돌목의 환상적인 경관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은 지역의 새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는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안전검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회오리 바다, 울돌목의 거센 물살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장소로, 강강술래 등을 모티브로 해 둥근 모양으로 조성된다.바다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되고,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스릴감을 극대화하고 있다.총 길이 960m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노선으로 10인승 곤도라 26대가 투입된다.군은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가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임시상가 건립과 푸드트럭 등
“하늘에서 만나는 명량대첩, 감동의 울돌목 회오리를 직접 느껴 보세요.”해남과 진도 해협에 들어선 명량해상케이블카가 8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캐빈 설치를 완료한 후 종합시운전에 돌입했다.명량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역사의 현장에 설치된 해상케이블카이다.이순신 장군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해협 상공 약 1km의 길이에 10인승 캐빈 총 26대(크리스털 캐빈 13대)로 제작됐다. 총사업비는 360여억원이다. 케이블카가 개통하면 막바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국내 여름 여행지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예상했다.해남군 관계자는 8일 “승객이 탑승했을 때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들을 대비해 대응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전체적인 시스템의 세부 점검을 완료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최종 안전검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해남의 숨은 명소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면 해남 특산물이 집으로 온다. 해남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히든 해남 7선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해남군과 사진작가협회 해남지부가 선정한 숨은 관광명소와 비대면 관광지 7곳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해남군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남군은 이벤트 참여자 중 40명을 추첨해 전복, 밤호박 등 해남특산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27일에 발표한다. 이번에 선정된 숨은 명소는 해남읍 금강저수지 둘레길, 송지면 땅끝등대, 화원면 예술의 거리, 북평면 해월루 산책로, 현산면 4est수목원, 마산면 해바라기농장,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이다. 마산면 해바라기농장과 4est수목원은 2019~2020년 방문 사진으로도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해남 7선의 자세한 주소는 해남군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남군 관계자는“5월 가정의 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해남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해남의 숨겨진 명소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