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충청권 예산 확보 '선방'...세종 행정수도 완성 등 전기 마련
세종 행정수도 인프라 조성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북 SOC 사업 등 충청권 주요 현안이 대거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세종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874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면서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린다. 대전시는 일류경제도시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충남·북도 경제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처럼 충청권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성공하면서 현안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 쌍두마차 격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예산이 증액 반영됐다. 대통령집무실 건립의 조기 착수를 위해 당초 정부안 1억 원보다 2억 원 증가한 3억 원을 반영했으며, 그간 국회법 개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친 세종의사당 토지매입비는 350억 원으로 순증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세종의사당 예산은 토지매입을 위한 계약금 명목으로 전체 땅값 6670억 원의 5%가량이다. 당초 정부안에는 이 예산이 아예 잡혀 있지 않았지만, 여야가 수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이처럼 예산이 증액됐
- 백승목·김지은·박상원·조은솔 기자
- 2022-12-26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