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무안 청정 갯벌서 생태 탐험···테마파크서 시간여행
흰발농게와 낙지, 망둥어, 칠면초… ‘지구를 둘러싼 검은 비단’이라고 하는 갯벌은 수많은 생명체들의 터전이다. ‘밀리터리 테마파크’와 ‘전통생활문화 테마파크’ 등 이색 테마공간은 여행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겨운 요즘, 무안의 자연생태를 찾아가는 비대면 ‘힐링’ 여행을 나선다. 생태교육과 캠핑 함께 즐기는 ‘무안 황토갯벌랜드’=“무안 황토갯벌 대표생물인 흰발농게는 4월에 먹이활동을 해서 몸을 키우고 5~6월에 산란활동을 하는데, 그 기간에는 수컷이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탑을 짓는 모습을 보호구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문세영 해양수산연구사) 무안 여행 첫 행선지로 해제면 함해만에 자리한 ‘무안 황토갯벌랜드’를 찾았다. 갯벌의 봄은 게들의 움직임에서 먼저 알 수 있다고 한다. 지난 2006년 개장한 ‘무안 황토갯벌랜드’는 갯벌 1㎥의 가치와 다양한 갯벌생물을 학습할 수 있는 ‘생태갯벌과학관’을 비롯해 자연속 캠핑장인 ‘국민여가 캠핑장’과 숙박시설, 해난사고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해상안전 체험관’, 문형열 분재테마전시관,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생태갯벌과학관’ 1층은 크게 갯벌 탐구관과 디지털 수족관, 갯벌 생물
- 송기동, 임동현, 나명주 기자
- 2021-05-2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