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관록' 임태희 vs '진보 계승' 성기선… 경기교육감 선거 '진검승부'
오는 6·1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윤석열 정부와의 교감과 오랜 정치 경력에서 비롯된 관록을 앞세운 임태희 후보, 첫 직선제 교육감 선거인 2009년 이후 줄곧 이어진 진보 교육 계승을 기치로 내건 성기선 후보의 승부로 대진이 짜였다. 성, 진영 단일후보 선출 대진 완성 "尹 정부 과거회귀 교육정책 반대" 임 '9시 등교' 부정적 결과 정조준 "학교 자율성 침해 불통행정 사례" 10일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진보교육감 후보군의 단일화 절차를 거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된 성 후보는 "단일후보 선출은 경기도민의 혁신교육의 발전적 계승에 대한 간절함과 미래 교육에 대한 염원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 후보는 이날 진보교육을 계승하겠다며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 그는 "오늘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정부의 과거 회귀 교육정책에는 단호히 맞서 나가겠다. 경쟁만능주의 교육정책과 서열화된 학교 정책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년을 이어온 경기혁신교육의 가치는 공교육 정상화다. 김상곤 교육감부터 시작한 경기혁신교육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진보 진영 단일 후보
- 신지영·이자현 기자
- 2022-05-1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