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혁신도시 내 모임 금지 인원이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이들 4곳 도시를 제외한 전라북도 전역 도시 인원제한은 무제한으로 풀리는 등 코로나19 새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일상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2배가량 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조짐이 이는 등 개개인 방역 수칙 준수는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새로 시행될 거리두기 개편안(7월 1일부터 시행)의 지역별 세부단계를 발표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혁신도시)를 제외한 도내 11개 시군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적용한다. 1단계는 유행이 억제되는 상태로, 특별한 모임 인원 제한은 없다. 그러나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의 경우 상권이 발달해 인구 유입도가 높으며,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앞서 시범 단계를 적용했던 11개 시군처럼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을 갖을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이번 거리두기 시행을 오는 7월 14일까지로 정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그린 국사시범산업단지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3개소 국가시범산업단지 중 전북이 2개소를 유치해 명실상부 스마트그린 산단 일번지가 됐다는 평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와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국가시범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4월 정부가 후보지로 새만금 내(5, 6공구) 단지를 스마트그린 국사시범단지로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선정되는 성과다. 향후 지정 절차 과정이 남았지만 도는 최종 지정까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오는 2024년까지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건축물 설치, 스마트교통 인프라설치, 물순환쿨링과 클린로드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3171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화가 15%이상 확보되고 120개 기업의 생산성 30% 이상, 녹생공간 조성확대로 탄소배출 저감을 20% 이상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더욱이 오는 23일부터
전북 내 일부 환경단체가 새만금 국제공항 설립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한 시민·사회·경제단체들이 하나로 모여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전북체육회 등 도내 경제계를 비롯한 체육, 사회, 건설·교통, 여성계 등 209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추진 연합(이하 국제공항 연합)’은 21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제공항 연합은 “전북발전을 담보하는 새만금사업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은)지난 2019년 온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전북도민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더불어 신항만과 도로, 철도 건설로 새만금 사업이 이제는 전북발전의 날개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 같은 바람은 최근 일부 환경론자들의 주장에 상처를 입고 있다”며 “환경론자들은 새만금 사업으로 당장 서해안이 죽음의 바다가 될 것처럼 주장했지만 지난 2006년 대법원판결로 방조제를 완공한 새만금은 이제는 대한민국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첫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일 전북도는 방춘원 전 김제 경찰서장을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사무국장)으로 선출한 뒤 발의된 안건 3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상임위원 선출과 함께 위원회에 부여된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의 임용권 위임 등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진행됐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자치경찰위원회는 경정 이하 전보·파견·휴직·복직·직위해제, 경사 이하 승진, 경감 이하 중징계(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에 대한 임용권을 갖는다. 현재 전북 자치사무담당 경찰공무원은 7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북도와 전북경찰청은 아직 인사 대상자의 업무 범위가 확정되지 않은 부분과 인사 시스템 구축 등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임용권을 전북경찰에 위임하기로 했다. 앞서 강원, 충남, 대전 등의 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이유로 한시적 위임을 의결한 바 있다. 위원회는 7월부터 전면시행되는 자치경찰제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임용권에 대한 부분도 확실히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이달 중 추가 회의를 통해 향후 임용권 재
전북도는 2일 도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탄소융복합과를 탄소바이오산업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되는 탄소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나노바이오산업팀을 바이오융합산업팀으로 변경해 바이오산업 육성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은 바이오산업 종합 육성계획 수립, 제약·의료기기 R&D 발굴·지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 확대, 농생명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의약소재 개발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명칭이 변경되는 바이오융합산업팀은 기존 나노, 방사선, 3D, 플라즈마 등 첨단기술력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바이오기술(BT : Biotechnology)에 전자·방사선·3D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화이트바이오(바이오화학·에너지 등)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찬준 전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 “6월 중에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과 후속 사업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업무연찬을 완벽히 마치고 7월부터 관련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하여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esh1578@daum.net
전북에서 국적과 인종, 문화 등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계를 탐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전북도는 27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교육감 및 도내 다문화 가족과 도민 등 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가족을 격려하고 도민과 이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각계각층이 생각하는 다문화 사회 의견 챌린지와 유공자 시상, 다문화 삼행시 짓기 이벤트, 다문화가족 소통 토크, 전통의상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라인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이에 도민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다문화 가족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행사의 문을 열었던 시군별 다문화 퍼레이드 대신, 도민이 생각하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의견 챌린지를 시작으로 인종과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다지도록 하는 내용을 통해 도입 부분을 장식했다. 특히 ‘다문화’를 주제어로 주요 내빈과 온라인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마련해 많은 참
자치경찰제가 본격 도입돼 오는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전북도는 전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자치경찰제 조례안 통과됨에 따라 사무 범위 및 사구 기구에 관한 사항 등을 확정했다. 또 추천된 자치경찰 위원 7명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임명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2과 6팀으로 구성되며, 이곳에는 행정공무원 20명과 경찰공무원은 10명 등 모두 30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법에 따라 도지사 추천 1명과 국가경찰위 추천 1명, 추천위원회 추천 2명, 교육감 추천 1명, 도의회 추천 2명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북 자치경찰 초대 위원장에는 이형규 전주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실상 내정됐다. 이 교수는 전북도 행정·정무부지사와 행정공제회 이사장,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봉 전 군산경찰서장은 국가경찰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인물로 전북경찰청 경무과장과 정읍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전북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양기진 교수는 현재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 중이며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기재부 경영평가단 위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 등 금융법 관련 전문가라는 평이다. 전북도의회에서는 광주지법판사 출신의
전북이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선두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예산 과다 등을 이유로 발목을 잡아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진행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심의에서 전북을 포함한 인천, 울산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한 예비타당성사업 신청이 모두 반려됐다. 전북을 포함한 5개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전북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사업, 인천은 바이오·부생수소 생산클러스터, 강원은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경북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울산은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분야다. 이들 사업은 지역마다 적게는 1000억 원, 많게는 4000억 원 규모이며, 국가 재정 지원 규모가 300억(총사업비 500억 이상) 이상인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5개 광역자치단체는 기획재정부에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한 것이다. 그러나 기재부는 해당 사업들이 규모가 사업비 편차가 크고 국비 보조 비율이 부적합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를 통보했다. 산자부가
전북도가 중장기 발전대책으로 전북 독자권 메가시티 구성을 통한 타지역과의 상생벨트 구축을 내세웠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20년의 전북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제4차 전라북도 종합계획(2021~2040)’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제4차 전라북도 종합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수립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지역계획을 구체화한 전라북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도는 사람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면서 회복력이 높은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해가는 전북의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목표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수립된 주요 목표는 △도농융합 생태문명 수도 육성, △스마트 농생명·신산업 거점 조성, △천년역사·문화·관광, △글로벌 SOC·새만금 등으로 도는 이러한 목표들이 포용과 균형, 안전, 복지라는 도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기본 목표가 전제가 되어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각 목표별 세부전략으로 경제·산업, 관광, 교통, 사회, 환경 등 8대 부문 28개 추진과제를 수립했으며 20년간의 사업별 재정투자 계획으로 120조 규모를 전망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있어 국토 광역화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세종·충청권·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전북 패싱’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반전을 위해 경북과 손을 맞잡았다. 2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전주~김천 간 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전주와 김천을 잇는 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빠진 것에 대해 오랫동안 이번 사업을 기다려 온 전북과 경북 도민 모두가 큰 아쉬움과 실의에 빠져있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국가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국토개발 사업이 아닌, 수도권과 남북방향으로 치우쳐 있는 국가발전의 균형추를 올바르게 되돌리는 일로 단순 수요와 경제성 논리로 국가철도 철도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국가 계획의 본연 목적을 저버리는 일이다”며 “전북과 경북의 동서화합과 상생의 오작교인 전주~김천 철도사업이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으로 정부의 역사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철도 계획으로 전북은 6개 사업을 건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