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음성파일 보도가 대선을 사흘 앞두고 터져나온데 대해 국민의힘은 즉시 "명백한 허위"라며 "후안무치하다"고 반박했다. 뉴스타파는 6일 김만배씨가 지난해 9월 15일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낸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나눈 대화라면서 관련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은 대장동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되던 시점으로 김만배씨의 이름이 아직 밖으로 드러나진 않았던 때다.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위원장은 기자 생활을 하며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검찰 수사 직전인 지난해 9월 지인과 나눈 1시간 12분 분량의 대화 음성파일을 뉴스타파가 입수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 대화 녹음파일에는 김만배씨가 대장동 사업을 진행해 온 과정,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김 씨의 주장이 들어있다"는 것이 뉴스타파 설명이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당시 대화에서 박영수 전 특검 이름을 거론하며 "윤석열은 (박영수가) 데리
'오징어게임' 이정재 미배우조합 남우주연상 수상, 정호연은 여우 주연상 수상.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도 수상. bigandy@daejonilbo.com 유재광기자
야권 대선 후보가 단일화 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거나 오차범위 바깥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먼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후보가 단일화 됐을 경우 윤 후보는 47.4%를 얻었고, 이 후보는 43.7%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지지후보 없다 7.9%,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은 1.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50.7%)와 50대(54.0%)에서 이 후보가 과반 지지율을 얻어 강세를 보였고, 윤 후보는 60대이상 57.6%, 30대 46.3%, 18세~29세 45.7%를 얻어 이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세대포위론'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서도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의 과반 지지를 바탕으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대구경북(58.6%)과 부산울산경남(54.7%), 서울(54.2%)에서 과반을 넘겼고, 이 후보는 호남권(71.4%)에서 압도적 우위를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유세 대전'의 막이 15일 올랐다. 모두 1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들 후보들은 이날부터 3월 8일 자정까지 전국 팔도를 돌며 22일간의 뜨거운 선거운동에 나선다. 최근까지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고, 여기에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 단일화와 통합정부 이슈까지 걸려있어 각 후보들은 그야말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를 만나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이날 오전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갖고 노무현·문재인 두 명의 민주당 대통령을 만든 '부산 민주시민'의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의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이른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공략을 첫발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어 대구 동성로와 대전 으능정이 거리로 이어지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이어간다. 대구에서는 최초의 대구·경북(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을 뽑아달라고 읍소할 예정이고 대전에선 명품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후보 등록을 마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 일성으로 '공정'과 '평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하면서 다시 한 번 무한 책임을 절감한다"며 "책임 있는 변화는 저의 초심이자 소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살리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회복하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윤 후는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오늘 1천여 호남·제주 청년들의 지지 선언에 감사드린다"며 "호남에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에서도 맘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꼭 만들라는 말씀을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신다"며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과 이념을 넘어 통합과 상식으로, 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으로, 기득권을 넘어 혁신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국민에게만 충성하는 국정 책임자의 역할, 절망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문재인정권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이는 곧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받아치는 등 윤 후보의 '문정권 적폐수사' 발언이 촉매제가 돼 양 측의 진영싸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9일 오후 페이스북에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수사를 선언한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아주 오만방자하고 위험한 발언이다"며 "아직까지 국민의 선택도 받지 않은 후보가 마치 대통령이 확정이라도 된 양 공공연하게 현 정권에 대한 정치 보복을 선언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와 여당이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문제 될 게 없으면 불쾌할 일이 없다고도 했다"며 "뭔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해서 털겠다는 정치검찰 특유의 고약한 언동이다"고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현명하신 우리 국민께서는 이런 위험한 인물에게 함부로 미래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친노와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이 증상이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단축된다.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5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코로나 확진은 4만 944명에 달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3차 접종자 영업시간 밤 12시 완화 제안 등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 "현재 저희도 고민하고 있는 지점들"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진행자 질문에 "현재 거리두기를 상당히 오래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피해와 불편들이 초래되고 있는데"라며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사회경제적인 어떤 대응체계를 어떻게 가져갈 거냐, 이걸 어떻게 해야 될 거냐는 현재 저희도 고민하고 있는 지점들"이라며 "위중증율과 사망률이 낮기 때문에 유행 상황에서 이 부분들을 확인하면서 저희가 검토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정도까지 상황을 계속 보면서 전체적인 유행양상, 그리고 중요한 건 위중증 환자 수와 치명률이 어떻게 변동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