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7일 전북을 찾아 취임 후 10번째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1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북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AI(인공지능), 수소 허브, 로봇 생산기지를 3대 축으로 한 이번 계획은 전북의 산업 지형 자체를 뒤바꿀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수소 에너지, 로봇 생산시설 구축 등을 포함하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대기업의 미래 산업 전략이 맞물린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방문 예고 메시지에서 전북을 “K-푸드, 피지컬 AI, 재생에너지 등 국가적 과제를 맡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대통령이 강조한 피지컬 AI와 재생에너지 분야가 현대차그룹의 투자 방향과 겹친다는 점에서 정책과 투자 간 연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북은 수도권 집중과 영남권 중심 산업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산업 기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전주·완주 행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타운홀미팅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이 타운홀미팅을 여는 것은 10번째다. 이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뵙겠습니다”며 공개 모집글을 올렸다. 선발인원은 전북도민 200명이다. 이 대통령은 “전북은 문화와 역사, 관광의 보고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전략 산업의 씨앗을 고루 품은 곳”이라며 “식량안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강점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지역 활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기업이 뿌리내리며 산업과 지역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전북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전북을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확고히 세워 미래산업을 주도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혁신을 창출하는 기회의 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자리에 함께하셔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2일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합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던 안 의원이 입장을 전환하면서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언급하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추진하는 국가적 전환 과정에서 전북이 새로운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정책 추진 과정에서 통합 광역권인 ‘5극’에 정책과 재정이 집중되는 반면, 특별자치도는 실질적인 국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도민들 사이에서는 지역 내부 갈등과 대립이 계속될 경우, 전북이 대규모 정부 지원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특별자치도’라는 이름만으로 지원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전북 스스로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전주병)·이성윤(전주을) 의원이 함께했다. 안 의원은 “저는 이 자리에 계신 정동영 통일부장관·이성윤 최고위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수도권 집중화 논쟁이 거세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제 투자 행선지는 충청권으로 기울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지역균형발전’을 앞세워 대형 산업단지 이전론을 띄우는 사이, 전북 등 남부권 지자체는 투자 결정 과정에서조차 배제되며 깊은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14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공급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의 문제 제기로 다시 불붙고 있다. 안 의원은 용인의 인프라 한계를 ‘국가 차원의 구조적 리스크’로 규정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방 분산 배치 논의를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지난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중앙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리스크 점검과 전북·새만금 첨단산업 유치를 지원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며 “이는 특정 지역의 요구가 아니라 국가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행보”라고 밝혔다. 그는 “SK 일부 공정을 제외하면 전체 사업의 90% 이상이 아직 계획 단계”라며 “입지 재검토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이 3~4년 내 가동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제
최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핵심인사들의 전북 관련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역 균형발전을 책임지는 정부 장관의 지역 비하 발언과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 대한 전략 공천 언급이 연이어 나오면서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8일 소방청 산하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한소방공제회 이전 문제를 논의하던 중 “세종 정도로 와야지 효율성을 따지다가는 다른 공제회와 묶여서 다 전주로 갈 수 있어요”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전주를 마치 ‘유배지’ 같은 선택지로 표현한 것이어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적 조정·총괄 역할을 맡고 있는 행안부 장관이 공개 석상에서 ‘어디로 보내면 불리한가’를 기준으로 지역을 서열화한 인식을 드러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대해 행안부 측은 윤 장관이 평소 혁신도시에 연관된 공공기관이 클러스터를 형성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전북혁신도시에 연관기관이 모여야 한다는 생각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신영대 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군산·김제·부안갑 지역 재선거와 관련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해당 지역 재선거는 전략 공천을
신영대 전 의원의 당선 무효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선거에 후보를 낼지를 두고 ‘정치적 책임’을 강조하는 무공천론과 ‘현실적 전략’을 앞세운 공천론이 당 안팎에서 맞서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공천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번 재선거가 군산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4~5곳 이상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사실상 ‘미니 총선’ 성격의 보궐선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천 포기는 부담이 크다는 계산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8일 “많게는 10곳까지 예측되는 보궐선거는 전략 공천을 원칙으로 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공천 방침을 시사했다. 신영대·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 무효로 확정된 지역을 포함해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조차 무공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성준 의원은 지난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민주당이 잘못해 재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전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신년 인사회에서 3선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을 향해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라한호텔 전주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관영 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호영·이원택 의원,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희수 부의장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의원, 경제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새 희망은 전라북도에 있다”며 “새해 벽두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이 통합을 선언했는데, 충남이 하나 되고 전남이 하나 되면 중간에 찌그러지는 것은 그 사이에 있는 전라북도”라고 위기감을 표명했다. 이어 “우리도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워야 하고, 덩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완주·전주가 합쳐지는 완전체가 돼야 한다”며 “지금 문턱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안호영 의원을 거명하며 “(전북이) 안호영 의원의 손에 달렸다”고 지목했다. 정 장관은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 결단하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다”며 “난중일기를 꼭 읽어보라
새만금개발청의 군산대학교 캠퍼스 이전 계획이 교직원 투표 결과 무산됐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새만금청은 청사를 군산대학교 캠퍼스로 이전하려 하였으나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쉽지만 그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실시된 군산대 교직원 투표에서 58%가 청사 이전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새만금청이 2026년 말 목표로 추진하던 이전 계획은 백지화됐다. 김 청장은 이번 이전 계획의 배경에 대해 “관·학이 함께 손을 맞잡고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새만금청과 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군산대가 한 울타리 안에 있다면, 더 큰 상생과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전 추진의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군산대와 새만금청은 그동안 ‘ASK 2050 새만금 포럼’을 통해 관·학 협력 모델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김 청장은 “전문가들로부터 대학 발전과 새만금 개발에 모두 도움이 될 세계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새만금청은 이전 계획을 추진하면서 교육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동의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역 재선 기초단체장들의 '3선 도전' 여부가 지역정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 경험과 조직력을 내세운 현역 단체장들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재신임을 받을지, 아니면 세대교체 등 변화의 요구에 직면할지 주목된다.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단체장들이 속속 출마를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먼저 전춘성 진안군수가 30일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을 완성하고 싶다"며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전 군수는 "지난 5년간 다양한 군정을 추진해왔다. 성과도 있었고 부족한 부분도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숙제도 남아있는 등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한 번의 기회는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권익현 부안군수도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3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선 도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3선에 도전하겠다”면서 “지금 우리가 2030년에 많은 게 (추진 사업 등) 맞춰져 있다. 푸드플랜, 수소산업 등 이러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 꼭 제가 일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3선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지역 대학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전북대는 이번에 함께 선정된 전국 10개 대학과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13일 전북대를 포함해 전국 10곳의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했다. 전국에서는 전북대, 강원대·강릉원주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가 지정됐다. 지난 6월 정부는 전국 15개 대학을 예비지정 대학으로 지정했고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글로컬대학을 선정했다.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한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 육성,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예비지정과 올해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각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본지정 대학 10곳은 공통적으로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는 대학 자체적인 혁신안과 함께 전북도와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