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와 함께 민선 8기를 이끌 정무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무(경제)부지사, 정무특보(수석)에 이어 정무정책, 대외협력, 공보, 홍보 등 도지사와 도민을 연결하는 전문분야 인재 채용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개방형직위 공무원 임용시험 공개모집을 통해 홍보기획과장(지방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 개방형 4호), 서울본부장(지방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 개방형 4호) 등 최종합격자 2명을 발표했다. 홍보기획과장은 홍보행정 종합기획 및 조정, 도정홍보 주요시책 개발, 도 대표 홈페이지, SNS 등 운영·관리, 도정 홍보간행물 제작·배포 등 업무를 총괄한다. 이번에 합격한 A씨는 김제 출신으로 선대본부에서 전략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인수위 행정실장으로서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A씨는 새천년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당직자로 출발해 민주당 비서실 부실장, 대선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지냈으며 ‘을지로위원회’를 기획한 당사자이며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서울본부장 B씨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전북도당 당직자로 고창출신인 진영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전해졌다. 김관영 지사와 군산제일고 동문으
6·1 지방선거로 당선된 12대 전북도의회의 의장단 선출을 놓고 민주당이 의장 선출 전 당내 경선을 27일 치르기로 하면서 국민의힘, 진보당 등 소수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6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8일 민주당 의원 37명을 포함한 비교섭단체(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3명 등 총 40명에게 '당선자 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오는 7월 1일 12대 도의회 개원과 함께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상임위원장은 4일, 운영위원장은 5일 뽑는다. 하지만 이 같은 일정은 도의회 공식 일정일 뿐이고 도의회 내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사실상 독단으로 의장단을 뽑게 된다. 12대 도의회 의원은 40명(지역구 36명·비례 4명)으로 이 중 37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지역구로 선출된 진보당 1명과 비례대표인 국민의힘·정의당이 각 1명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과거 도의회 의장단 선거와 마찬가지로 의장단 선출 전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1명으로 정한다. 민주당 의원들이 절대다수인 만큼 당내 경선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하면 본선은 사실상 요식행위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12대 전반기 민주당 의장단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이동국은 선발 출장해 자신의 마지막 K리그 경기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0점 고지에 오른 전북은 2위 울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북은 2017년, 2018년, 2019년 시즌에 이어 K리그 사상 첫 4연패에 성공하며 최다 우승(8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전까지 성남과 함께 리그 3연패, 최다 우승 7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전북은 K리그에서 ‘유일무이’한 팀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전북의 이동국은 자신의 23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전주성을 찾은 홈팬들과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8경기(228골·77도움)의 발자취를 남기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K리그와 작별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조규성, 쿠니모토, 이승기, 바로우가 공격진에, 올해 최고의 수비형 미들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