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와 풍광이 어우러진 통영국제음악당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과 볼거리가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재단(TIMF)은 오는 9월부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 및 연주단체들의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인 2017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질 페스티벌을 앞두고, 선생의 곡을 초연했던 프랑스 파리의 세계 최정상급 현대음악 단체인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초청공연도 갖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선보일 다채로운 공연 중 관객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공연을 추려 소개한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TIMF앙상블 세계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협연과 더불어 지휘도 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9월 9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카바코스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고, 로저 노링턴 후임으로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음악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휘자로서도 역랑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휘자로서의 카바코스'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바코스와
경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신천지 모든 종교시설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코로나 19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 시간부터 도내 79개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신천지와 관련된 감염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그동안 신천지교회 측에 명단 제출 또는 합동조사를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는 불응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교회 폐쇄는 도민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 사항으로 신천지교회가 공개한 시설과 행정에서 조사한 시설 총 79개를 폐쇄하고 당분간 사용을 금지한다"고 폐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집회는 모두 금지된다. 신천지교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보는 행위도 철저히 통제된다. 도는 경찰과 함께 폐쇄된 신천지교회 등 모든 시설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민들에게 신천지 교인들의 예배·집회 등을 목격할 경우 119, 112로 신고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1일 첫 발생한 후 사흘 만에 15명으로 급격히 늘면서 경남 전역이 공포에 휩싸였다. 지역사회가 완전히 움츠려 들고, 자영업 등 서민경제가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다. 놀란 가슴에 도로와 상가는 텅 비었고 사람들이 좀처럼 밖을 나가지 않으면서 공포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1일 합천, 진주에 이어 하룻밤 사이 창원, 양산, 고성, 함양, 거제 등 5개 시·군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23일 김해에서 1명이 추가돼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발생 후 33일 만에 경남의 방역망이 완전히 뚫리자 경남도는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가동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가 381명, 검사자 141명에 이르러 도내 확진자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시 5명, 합천군 3명, 진주시 2명, 김해시 1명, 거제시 1명, 양산시 1명, 고성군 1명, 함양군 1명 등 총 15명으로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확진자가 7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새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이동 경
경남의 출생아 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경남지역 합계출산율이 1명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예견됐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경남의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2008년 합계출산율 조사 이후 처음으로 1명 밑으로 떨어졌다. 정부에서 출산장려정책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구호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에서도 난임 부부 시술비 확대지원,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경남의 전체인구는 343만 9107명으로 전년 동기 344만8746명보다 9639명(-2.8%)이 줄었다. 2019년 경남의 출생아 수는 1만9570명으로 역대 최저치로 전년 2만1224명보다 1654명(8.5% )이 줄어 들었다. 시군별 출생아 수로는 창원이 63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 3492명, 양산 2736명, 진주 2012명, 거제 1629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가 적은 지역으로는 의령군이 한 해 동안 100명을 넘기지 못했다. 92명으로 가장 낮았고, 남해 121명, 함양 131명을 기록했다. 출생아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소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