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몽탄 식영정이 코스모스 물결로 빛나고 있다. <사진>무안군은 “가을을 맞아 식영정을 찾는 관광객들이 몽탄노적 일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약 1만 6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식영정은 조선시대 문신 한호 임연 선생이 여생을 보내며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많은 시인묵객기 거쳐갔다.식영정은 바다처럼 넓은 영산강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주변이 고목과 어우러져 있어 강과 들판이 어우러진 풍광을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무안군은 최근 영산강 강변도로(나주 영산대교~무안 몽탄대교)와 승달산 만남의 길(청계 청수리~몽탄 대치리)이 개통된 이후 식영정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자, 정자 아래에 위치한 영산강 제2경 몽탄노적 목재데크를 따라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지난 8월 중순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장마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푸른 영산강과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
◇낙지공원 노을길 야영장 무안 해안관광도로 중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는 망운면 송현리 유종동에 마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했던 울창한 해송숲을 관광자원화해 낙지공원과 노을길 야영장을 개장했다. 야영장에는 캠핑데크 10개 소와 카라반 3개 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경관 및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낙지모양의 전망대와 무인카페 등 잠시 머물며 쉬어가기 좋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곳곳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 한층 더 멋스러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 4㎞에 달하는 모래사장과 해송림 산책로는 연인과 함께 추억을 쌓을수 있는 관광명소로 부족함이 없다. 어족자원이 풍부한 갯벌에서는 고동, 칠게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여행 후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 몽탄면에 위치한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는 폐교인 몽탄남초등학교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은 부모들의 어린 시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무안의 민속유물 수집가인 윤근택 선생이 무안을 비롯한 남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생활소품들 중 3000여 점이 넘는 유물을 인수해 설립했다. 실내전시관에는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무안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무안국제공항 이용을 주요 조건으로 전세기(항공기) 운항 장려금은 왕복 1회당 국내선 300만원, 국제선은 500만원을 지급한다.단체관광객 차량 지원금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10인 이상의 단체일 경우 왕복 1회당 20만원을 준다. 국내 단체관광객 모객 인센티브는 10인 이상의 단체 또는 5팀 이상이 같은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한 경우 1인당 5천원을 지급한다.김산 무안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돕고 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무안~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해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 예정이다.지원 공모 신청을 원하는 경우 무안군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필요한 서류와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