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가 광복 76주년을 기념해 이번 달 31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 미디어 파사드 장비를 활용한 대형 태극기 영상(가로 20m × 세로 32m)을 상영해 눈길을 끈다. 미디어파사드 상영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는데, 오는 31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한정 상영될 예정이다.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부터 한빛탑 미디어파사드 상영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연출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빛탑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하여 각종 국경일 등 의미 있는 날을 홍보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한빛탑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 미디어파사드와 물빛광장 음악분수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지난 7월 10일부터 무기한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정재필 기자 jpscoop@daejonilbo.com
대전이 정부가 공모한 '수소산업'과 '드론사업' 에서 국비를 확보, 미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주관한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22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소충전 인프라 국산화 기술 개발 및 수전해 설비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인데, 관련시설과 기술의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1단계로 국내 수소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기에는 수전해 및 수소버스 충전·운영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해외(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적용 국산화 수전해 기술기반 버스차고지형 수소충전소 구축·운영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소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대전시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 80억 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생산, 운송, 공급, 운영, 정비, 안전관리 등 대중교통 분야에 걸친 기술력 확보로 수소 충전 인프라 개발 기술의 해외 수출이 탄력을
대전을 첨단국방산업의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첫 단추를 꿰며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 약 167만㎡에 계획 중인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아 '2021년도 대전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 지난 7월 9일자로 고시했다는 것. 이에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에 2021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제출, 지난 7월 2일 중앙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번에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은 시 측은 이번 사업의 최대 관건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총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측에 따르면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은 충족된 상태라는 전언이다. 대전시는 약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첨단센서 관련산업 등 지역전략사업과 국방산업을 연계한 산업용지 공급, 연구시설, 주거지원, 공공기능 등이 융·복합된 첨단국방 특화산업단지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
대전과 세종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세종관광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5일 세종시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세종관광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세종관광 비즈니스센터는 대전에 위치한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의 분원인데,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세종시와 대전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는 조치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기업 입주사무실 7실, 공용사무공간, 회의실, 운영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며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업체 지원 및 육성프로그램 등 운영을 전담한다. 최근 국립세종수목원 개관 등으로 세종시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관광기업 육성 및 지원시설의 설치로 대전시와 세종시 관광산업을 동반 성장시킬 강소형 관광기업 육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센터는 대전-세종관광기업 지원센터와 함께 대전-세종을 이끌어갈 관광스타트업 공모, 연계상품 공모, 창업경진대회,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