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서천에 2026년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골프장 등 대규모 체류형

충남 서천에서 호텔과 콘도, 체육·문화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2026년 문을 연다. 도내 조성 완료 또는 개발 추진 중인 관광지·관광단지 가운데 두 번째 규모로, 충남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도에 따르면 새서울그룹은 서천군 종천면 일원 380만㎡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조성 면적은 도내 관광지·관광단지 27곳 중 가장 큰 안면도(524만 7292㎡)보다 작고, 두 번째 규모인 부여 백제문화단지(302만 4905㎡)보다는 크다. 관광단지 내에는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27홀 규모의 골프장,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 상가 등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새서울그룹은 2026년까지 5년 동안 3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도와 서천군은 새서울그룹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관광단지가 인근 국립생태원 등과 함께 충남 서남부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부상하며,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서울그룹은 서천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 최병용·정성직 기자
• 2021-06-09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