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행정중심복합도시에 '공짜 시내버스' 달린다
세종시가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고령층이나 어린이만이 아닌, 전 연령을 대상으로 무료화는 것은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21일 세종시는 2월 말 3월 초쯤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효율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최 시장은 당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른 예산을 절감해 시내버스 운영에 투입하면 요금 무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요금 무료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대중교통 기본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시점은 2025년 1월이다. 세종시는 이 해 4월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 대구, 경북 기초단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어린이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화가 시행되고 있지만,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무료화하는 것은 세종이 처음이다. 시내버스 무료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막대한 예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