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또 한번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6월 12일자로 발표되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 BTS의 '버터'가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2주 연속 1위로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버터'는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바 있다. BTS의 곡이 핫 100에 1위로 처음 진입해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버터'는 빌보드 역사에서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 됐다. 이와 함께 BTS는 'HOT 100' 차트 1위 횟수만 계산할 경우 '다이너마이트' 3회를 포함해 통산 7번째 '핫100' 1위의 역사를 쓰게 됐다. 이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라디오 송즈' 차트에선 39위에서 32위로 7계단 상승했다. 앞서 BTS 단독 명의로 발매된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지난해 개막식과 부대행사 없이 영화 상영만 했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는 좌석 수와 상영관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지 못했던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도 염두에 두고 준비 중이라, 예년보다 축제 느낌이 물씬 나는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좌석 수도 50%까지 판매 기대 “축제 느낌 물씬 나는 영화제로” BIFF는 제26회 부산영화제 상영관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뿐만 아니라 CGV 센텀시티점, 롯데 센텀시티점, 소향씨어터로 확대해 작품당 적어도 2~3회 상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는 영화의전당에서만 영화제를 열어, 작품당 1회 상영만 할 수 있었다. 좌석 수도 지난해 25%만 판매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50%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는 개막식과 모든 부대행사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는 열 가능성이 커졌다. 희소식도 있다. 부산시는 4일 발표한 추경안을 통해 BIFF 개최 지원을 위해 사업비 명목의 예산 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개막식과 부대 행사를 열게 되면 BIFF가 자체 사업비로 쓸 협찬금을 확보하는 길도 열려 긍정적이다. 올해 한시적으로 영화제 인건비와 운영비
수묵화로 만나는 한·중 교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박건해 수묵전’이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중국 베이징 798 예술공간에서 개최된다. 중국문화예술발전촉진회 예술경제전공산업위원회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부산 출신 박건해 작가의 수묵화가 전시된다. 박건해 작가는 부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중앙미술학원 중국화과에서 석사를 마쳤다. 박 작가는 현재 중국 하북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재중한인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에서 박 작가는 수묵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수묵화가 가진 재료적·정신적 구성요소들이 저의 내적 리듬과 잘 조화된다”고 말한다. 그는 “화선지는 매우 민감하고 포용력이 있는 재료로 아주 작은 터치, 한 방울의 먹물이라도 남김없이 담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작업의 중심에 존재하는 대나무에 대해 “중국 서위의 ‘설죽도’를 우연히 접하며 대나무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나무에서 호흡을 발견하고, 호흡에서 무한한 영감을 지속적으로 얻고 있다”고 말한다. 박 작가는 전시에 앞서 “조선시대 여성 시인 허난설헌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허난설헌의 시는 사후에 동생 허균에 의해 시집으로 발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은 영암에 있는 사우스링스영암CC로 나타났다. 또 가성비가 높은 골프장 전국 ‘탑(TOP) 10’에 호남권 골프장이 7곳이나 포함됐다.7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사우스링스영암CC(대중 45홀)의 입장료와 카트비, 캐디피 등 총 1인당 이용료는 지난 5월 기준 주중 11만9000원, 토요일 14만5000원으로 국내 골프장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홀 노캐디제로 운영되는 사우스링스영암CC는 2인승 승용카트를 운영하는데 1인당 카트피는 1만원에 불과하다.가성비 높은 골프장 2위에 오른 골프장은 무안에 있는 무안CC(대중 54홀)로 주중 이용료가 13만3000원, 토요일 16만8000원이었다. 다만 팀당 카트피를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토요일 이용료는 지난해보다 1만3000원 올랐다.또 무안클린밸리CC(대중 18홀)는 1인당 이용료가 주중 14만3000원(토요일 17만8000원)으로 4위, 순천부영CC는 주중 12만8000원(토요일 18만3000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7위에는 주중 14만3000원(토요일 18만3000원)을 받는 군산
市, 4건 등록예고·30일간 의견수렴 1901년 건축 일본인 사업가 별장터 해방후 레스토랑·사교클럽등 활용 '직할시 40년 기념' 내달 1일 개방 인천시가 인천 제1호 등록문화재로 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하는 중구 '송학동 옛 시장관사'를 선정하고 등록 절차에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시보를 통해 '송학동 옛 시장관사', '자유공원 플라타너스', '옛 수인선 협궤 객차', '옛 수인선 협궤 증기기관차' 등 4건의 등록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30일 동안 문화재 등록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인천시 등록문화재 1호로 선정된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1901년 지어진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터로 당시 정원과 대문이 남아 있다. 해방 이후 서구식 레스토랑과 사교클럽으로 쓰이다 1965년 인천시가 매입해 현재의 건물을 신축했다. 1966년 김해두 인천시장부터 민선 초대 최기선 시장까지 인천시장 17명이 관사로 썼다. 인천시 문화재위원회는 근대 개항기 고급 일본식 가옥, 서구식 레스토랑과 사교클럽, 시장관사로 이어지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갖췄고, 개량한 전통 건축 양식과 일본 건축 양식이 혼재한 근대 주택의 형태로 보존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인천시는 경기도로부
창원시는 가음정 창원시정연구원 유휴부지에 미술품과 유물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통합수장고’를 짓고 창원박물관과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에 동시 속도를 낸다. 시는 7일 성산구 가음정동 산 72 일원에 들어설 통합수장고의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초 발주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600㎡, 지상 1층의 규모로 짓는 통합수장고에는 향후 건립할 창원박물관과 창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개관할 때까지 보관한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개관된 이후에는 대형 산업유물 전용 수장고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장고 건립은 지난 5월 11일 최종 통과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의 시 조건 사항인 ‘조속한 임시수장고 건축’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수장고는 가음정 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이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될 예정이며, 내부에는 유물 및 미술품의 개별 특성을 반영해 수장영역을 별도로 구획하고 소장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하역공간, 해체·포장실, 유물 평가 회의실 등 부대 공간을 조성한다. 6월 초 설계자가 선정되면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가 끝나는 대로 11월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오는 11일 문을 연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오는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 오픈을 위해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카지노 이전 허가를 받고 게임기기 및 영상기기 검사와 명칭 변경 신고(옛 엘티카지노) 등 관련 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오픈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됐다. 영업장 면적 5367㎡에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게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등장으로 관련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전경. 드림타워 카지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로렌스 티오는 세계 최대 복합리조트인 ‘시티오브드림’의 총괄 부사장 출신으로 2014년 3월에 스카웃 돼 8년 간 개장 준비를 이끌어왔다. 세계 1위 복합리조트인 갤럭시 마카오의 부사장 출신, 더 스타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부사장 출신 등도 드림타워 카지노에 대거 합류했다. 로렌스 티오 CO
매년 수 만 명의 피서객이 방문하며 유명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변이 올해 여름철부터는 해수욕장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해수욕장협의회’가 오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규 해수욕장 지정에 대한 심의를 비롯해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개장시간 등에 운영계획이 논의된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 해변에 대한 신규 해수욕장 지정이 안건으로 상정되며, 큰 문제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정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지정되면 도내 지정 해수욕장은 기존 함덕과 협재 등 11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해수욕장에 지정되면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된다. 제주시는 올해 초부터 월정 해변에 대한 해수욕장 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18억원을 투입해 월정리 어촌해양관광센터를 신축했다. 지상 2층 연면적 445.8㎡ 규모로 지어진 해양관광센터는 1층에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 관광안내소,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갖췄다. 2층에는 물놀이객 안전을 위한 종합상황실과 포토존, 옥외 데크시설이 조성됐다. 한편 지난해 7~8월 월정해변을 찾은 피서객은 5만5000여 명으
임진왜란·정유재란사를 극복한 주요 동력으로는 충무공 이순신을 비롯한 수군의 활동을 꼽는다. 그러나 이순신 휘하에서 공을 세운 전북 인물들도 많았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 무명 용사도 존재한다. 호남 방어전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부임해 왜군을 방어하다가 전사한 장수도 있다. 정유재란 당시 침략한 왜군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가 지금까지 예술혼을 꽃피운 주인공도 있다. 이들 가운데 3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각종 해전에서 큰 공 세운 안휘 최근 이순신 휘하에서 공을 세운 인물을 조명하는 작업에서 부각된 인물이 있다. 김제시와 전북역사문화학회가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분석한 안위이다. 순흥 안씨 13세손 안위는 1563년(명종 18) 김제군 백산면 생건리에서 출생했다. 1589년(선조22), 정여립의 5촌 조카라는 이유로 평안도에 유배됐지만,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풀려났다. 같은 해 무과에 급제하고 찰방이 됐다. 이듬해에는 일찍부터 인연이 있었던 이항복의 천거로 거제현령이 됐다. 안위의 두 왜란 시기 활약상은 이순신과의 관계 속에서 파악된다. 관련자료 역시 이순신과 무관치 않다. 안위는 <이충무공 전서>, <난중일기
부안군이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을 위해 추진해오던 ‘부안지방정원 조성사업’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완공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부안지방정원은 2016년 4월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18년 4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총사업비 63억 원(국비 8억 8000만원, 도비 21억 2000만원, 군비 33억 원)을 투자해 부안읍 선은리 신운천 생태하천 일원에 10ha 면적의 수생식물을 주제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25개의 다랭이 논과 저류시설을 설치해 수련,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과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따라 초화류와 꽃나무를 식재했다. 또 체육활동과 야외공연,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지방정원 완공에 따라 부안지방정원의 이미지를 살리고 관광부안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지난 4월 명칭공모를 실시했으며 이달 중 부안군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부안지방정원의 명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지방정원 완공으로 신운천과 자연마당이 연계된 생태힐링공간이 조성된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