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지역 내 공연장은 문을 닫았고 영화관, 미술관 등 문화공간에 대중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공공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외출을 삼가는 요즘, 코로나 19를 피해 집에서 네이버 tv로 공연을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이하 창작산실)이 네이버 tv를 통해 선보이는 공연 생중계가 3월까지 이어진다. 창작산실은 공연예술분야(연극·무용·전통예술·창작뮤지컬·창작오페라)의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창작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이다. 공연 생중계의 가장 큰 장점은 유명 작품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전통 공연, 쇼케이스 등 다양한 무대를 공연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그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장르의 공연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마음껏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2016년부터 시범적으로 공연 생중계를 시작한 창작산실은 현재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25개의 작품 중 18개 작품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7시에
“거기 동물보호소죠? 우리집에서 키우는 개가 너무 시끄럽게 짖어서요. 못키우겠어서 그러는데 혹시 그쪽에 좀 맡길 수 있을까요?” 광주동물보호소에는 하루에도 열번 이상 반려동물을 맡아달라는 전화가 온다. 말이 맡아달라는 것이지 사실상 동물보호소에 반려동물을 버린다는 말이다. 입양 관련 문의 전화가 2~3통 오는데 비하면 5배나 많은 수다.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예전에는 가까이 두고 귀여워 한다는 뜻의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오늘날에는 함께 살아가는, 더불어 사는 동물이라는 의미의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을 지칭하는 펫팸족(pet+family族)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인 지금,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점차 바뀐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광주지역 60만 3107가구 중 14만 2936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19만 6000마리 중 개는 14만 1000마리, 고양이 3만 6000마리로 조사됐다. 사육가구당 평균 1.3마리의 개와 1.5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