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테이, 서은광(비투비), 민영기 등 뮤지컬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광주’가 쇼케이스로 한 번 더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광주’ 쇼케이스가 지난 2일 네이버TV와 V 라이브를 통해 약 70분간 열렸다. 이날 선보인 영상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 시츠프로브(배우가 오케스트라와 진행하는 리허설) 겸 쇼케이스 녹화 영상이다. 광주 MBC 연빛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대중들에게 공연 넘버와 전 출연진의 모습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에서는 배우 민우혁·테이·서은광·민영기·김찬호·정인지·장은아·이봄소리·최지혜 등이 13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하이라이트 넘버들을 들려줬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인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테이·서은광은 각각 솔로곡을 선보였으며,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곡들도 공개됐다. 배우들은 ‘눈을 떠, 그날이 올 때까지’, ‘천불난다’, ‘투사회보’, ‘맹세’, ‘왜 나를 흔드는 거냐’, ‘아무 일 없던 것 처럼’, ‘도무지 알 수 없는 일’ 등 총 16개 넘버를 시연해 극에 대한 기대감
이번 연휴 동안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먼저 29일에는 유튜브 채널 ‘문화로 토닥토닥’과 네이버TV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가 열린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준비한 공연으로 가수 현미·박일남·박재란·남일해·윤승희 등이 출연한다. 추석 당일(10월1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추석축제 ‘한가위만 같아라’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하는 공연에서는 북청사자놀음보존회 ‘길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0월 2일에는 ‘서울x음악여행(SEOUL MUSIC DISCOVERY)-송가인&유태평양 추석 특별공연’이 펼쳐진다.‘서울x음악여행’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박물관·미술관·공연장·문화재 등 서울시 문화시설을 3D 가상배경으로 만나 음악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들 영상은 ‘문화로 토닥토닥’, ‘서울시’, ‘The K-pop(더 케이팝)’ 등 3개 유튜브 채널과 ‘서울×음악여행’ 네이버 브이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관에서 ‘코로나19 극복 마음모아 한가위’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한가위의 풍요로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전통공연, 무형문화재가 전하는 이야기 마당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10월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먼저, 한가위를 주제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풍요로운 한가위의 마음을 전하고자 열리는 등(燈) 전시가 열린다. ‘좋을 희(喜)’ 글자가 등 하나하나에서 환하게 빛나는 ‘마음모아 한가위’, 코로나19 극복의 문구가 새겨진 ‘코로나 극복의 희망종’, 포토존 ‘달님아 소원을 부탁해!’ 등으로 구성됐다. 28일 오후 7시에는 ‘무형문화재 이수자 뎐’으로 고혜수, 박문정의 가야금병창 무대를 선보이며, 29일 오후 7시에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이영애의 가야금병창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에는 다양한 전통공연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기예를 만날 수 있다. 2일에는 (사)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가 판소리 다섯 마당의 더늠 대목을 선보이며, 3일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 특별 연사로 나서 전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BTS의 유엔 연설은 2018년 9월 유엔총회 당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니세프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출범 총회 이후 2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23일(현지시간) 제75차 유엔총회 부대행사로 열린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 도중 특별 영상을 통해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고 목소리를 냈다. 제75차 유엔 총회 부대 행사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위기의 충격을 완화하고 미래 세대를 보호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6분여의 영상 메세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도 함께 음악을 만들며 다시 일어선 자신들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다시 꿈을 꾸자”고 청했다. RM은 2년 전 유엔총회 연설을 회상하며 “우리 모두의 앞에 놓인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며 가슴이 뛰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많은 감정을 끌어안고 우리 일곱 멤버들은 함께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음악이기에 모든 것에 솔직할 수 있었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이하 문예회관)은 온라인 공연 콘텐츠 ‘안방예술극장’을 재개했다. ‘안방예술극장’은 주 3회(수·목·토요일) 문예회관 유튜브 채널 ‘각(GAC) 나오는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문예회관은 광주시립예술단 무대 중 그동안 가장 사랑받았던 공연(수요일 오후 2시)과 광주국악상설공연(목·토요일 오후 5시)을 선보인다. 제작에는 8개 시립예술단이 참여하며 공연실황에 해설과 영상 편집을 더해 새롭게 제작해 선보인다. 안방예술극장은 지난 16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그림자극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와 광주시립합창단의 베토벤 ‘합창’으로 관객과 만났으며, 오는 23일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의 ‘라 실피드 1막’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SONG OF HOPE’를 업로드한다. 이밖에도 광주시립극단의 ‘오방선생’, 광주시립오페라단의 ‘헨젤과 그레텔’ 등도 볼 수 있다. 광주국악상설공연에서는 루트머지, 굿패마루, 예략 등 12개 단체의 각기 다른 국악 공연을 차례로 즐길 수 있다. 29일에는 문예회관 기획공연인 11시 음악산책 ‘정재형의 프롬나드’가 실시간 생중계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일부 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연을 유튜브를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집안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올해 개장이 무기한 연기된 대인예술야시장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전일생활문화센터는 ‘집콕 프로젝트’를 매개로 시민들이 DIY키트를 보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2020대인예술야시장 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되면서, 시장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매주 야시장에서 진행했던 공연프로그램 ‘예인열전’은 ‘뮤직 온-라인’으로 이름을 바꾸고, 코로나 19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지역공연자들과 시민들을 위해 야시장 개장 전까지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시장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열리는 ‘뮤직 온-라인’은 대인예술시장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첫 공연은 지난 12일 대인예술시장 안에 있는 드리머스 공연장에서 열렸다. 그루비한 리듬 위에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소울 팝밴드 스왈루피가 무대에 올라 R&B소울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줬으며, 이어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뮤지션들로 구성된 앤드류 블라스블룸 프로젝트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는 등 언택트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탄소년단, 슈퍼엠 등 K팝 아이돌 중심으로 이뤄진 유료 온라인 콘서트가 화제가 됐다. 지난 6월 75만6600여명의 시청자를 모은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더 라이브’는 유료 팬클럽 가입자 기준 2만9000원으로 계산하면 매출이 220억원가량이다. 지난 4월 SM은 온라인 전용 콘서트 시리즈인 ‘비욘드 라이브’를 론칭했다. 슈퍼엠의 비욘드 콘서트는 12만명을 유치, 약 40억원(관람료 3만3000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렇게 유료 온라인 콘서트가 성공하면서 공연계에도 본격적으로 ‘유료 온라인 공연’ 바람이 불고 있다. 대중 콘서트와 관객 동원 등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는 않지만 최근 유튜브, 네이버 TV와 V라이브 이외에도 인터파크, 민간 뮤지컬 제작사 등도 새로운 중계 플랫폼을 준비하는 등 온라인 상영 여건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공연예술계도 온라인 유료 공연에 눈을 돌리며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인기 뮤지컬 ‘모차르트’가 유료 상영을 시작하며 국립극단도 처음으로 온라인 유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핫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
‘호남언론’의 1번지이자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의 ‘헬기 사격’을 입증하는 상징적 현장인 전일빌딩.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5월 ‘전일빌딩245’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이곳이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전일빌딩 245’가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만들어졌다. ‘전일빌딩245’는 건축물을 새단장해 민주화운동의 기록을 전시한, 역사적 상징성이 큰 공간이다.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내어주고 다음 세대들이 그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나아갈 잠재력이 있는 공간으로 만든 기획과 운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일빌딩 245’는 광주시가 옛 전일빌딩을 매입, 4년여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시민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총 451억 원
‘평화의 길, 아시안 하이웨이를 따라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 아시아와 유럽을 육지로 연결하는 도로인 아시안 하이웨이. 아시안 하이웨이1번과 6번 도로는 각각 대구와 부산에 있다. 이 길을 따라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코리아-유라시아 로드 런(이사장 이계양·이하 코라시아 로드 런)’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경주, 포항, 대구 등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연다. ‘코라시아 로드 런’은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각 지역에서의 갈등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남과 북, 한반도의 경계를 넘어 평화의 담론을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로 28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치유와 화해, 그리고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정읍, 순천, 여수 등에서 공연을 개최, 전국투어의 첫 출발을 알렸다. 올해는 그 두번째 프로젝트로 ‘신나는 평화 예술여행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야외형 예술 축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용 무대 차량인 18t 트럭에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예술 콘텐츠를 담고 22일 광주를 출발해 아시안 하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매주 고비를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공연계에서는 무대로나마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다. 또 다시 문을 연 안방공연장, 어떤 공연들이 우리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지 살펴보자.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콘서트는 4일 오후 7시 50분부터 유튜브 크레디아 TV 채널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두 사람은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한다. 아울러 클래식 음악 팟캐스트인 ‘술술클래식’의 진행자 황덕호, 이상민, 이지영의 해설이 더해질 예정이다.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0 교향악축제’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네이버 TV 채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축제에 참여한 총 14개 교향악단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이번 교향악축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양인모·송지원·조진주·김동현·최예은, 피아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