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만큼이나 휴대전화 소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질병방지센터 수석 전문가인 장류보(張流波)는 1일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과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손과 생활용품을 소독하는 게 중요하다"며 "휴대전화 소독 역시 손 소독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 휴대전화를 소독하는 방법에 대해 "알코올 소독액을 활용해 표면을 문질러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휴대전화 외에도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는 자주 소독을 해야 하고, 엘리베이터나 차량 등도 소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영 신화통신도 현대인처럼 휴대전화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손을 씻은 뒤 반드시 휴대전화도 소독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 측은 "손을 씻었다고 해도 휴대전화를 소독하지 않으면 휴대전화에 남아 있던 감염균에 의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주간지 타임도 휴대전화가 전염성 세균의 통로 노릇을 할 수 있다며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전화기를 자주 소독해야 하고, 식탁에서 전화기를 만지작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일부 식당에서 세균 오염이 많은 휴대전화에 대한 살균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