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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수원시 확진자 60% '해외 입국자 감염'

김포 부부, 재감염 아닌 '재활성'

 

수원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60% 가량이 해외 역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입국자의 확진이 늘며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오후 4시 기준 471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날보다 1명이 늘어 61명이 됐다. → 그래프 참조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남녀, 50대 여성, 20대 여성 등 수원시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확진 사례를 공개했다.

이로써 수원시 확진자는 모두 39명이 됐다. 확진자 중 23명(58.9%)이 해외 입국 확진자로 나타났다. 수원시 해외 입국 확진자 중 7명은 공항검역소에서 확진된 사람이다. 이날 성남에서도 해외 입국 감염 사례가 나왔고, 광명에선 구로 만민중앙교회 접촉자를 통한 감염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28일 퇴원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의 30대 부부와 17개월 자녀는 '재감염'보다는 '재활성'이 원인이라는 방역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김포 일가족은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재활성화'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포 일가족이 다시 양성으로 확인됐을 때 어디서 검사를 했는지 검사기관과 검사내용을 검토했는데, 검사상의 오류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이런 부분을 모두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분석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162명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