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 결정과 함께 기존 5일까지 폐쇄키로 했던 진해 벚꽃 주요 관광지의 폐쇄기간을 오는 8일까지 3일간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진해 벚꽃 주요 관광지 폐쇄기간 연장에 따른 대책보고회를 열어 주요 관광지 폐쇄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완벽 대응을 위한 폐쇄기간 연장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경화역을 시작으로, 여좌천, 내수면환경생태공원과 제황산 공원을 전면 폐쇄함과 동시에 진해 주요관문인 안민고개와 장복산터널에서 차량 통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진해를 찾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코로나19 확산에 큰 고비를 넘겼다.
한편 창원시 의창구는 꽃 나들이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천주산 진달래축제는 전면 취소했지만 많은 상춘객들이 천주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조윤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