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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이철우 도지사 재택근무 중 비대면 간부회의로 현안 챙겨

설 명절 대책 등 현안 보고받고 대책 지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9일 자택 컴퓨터를 활용해 영상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는 등 재택근무 중에도 긴급 현안사항들을 직접 챙겼다.

 

이 도지사는 앞서 경북청년봉사단이 경북도 노인연합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방역물품 기증행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2월 9일 정오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재택근무는 사무실이 아닌 자택에서 컴퓨터 등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형태로 사무실에서 집무를 보는 것과 동일하다. 이 도지사도 공문서는 전자결재로 처리하고 PC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실·국장으로 부터 긴급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등 정상 도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외업무는 행정·경제부지사가 역할을 분담해 수행한다. 특히 코로나 방역 현장과 일선 민생현장 점검도 부지사가 빈틈없이 챙길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대책, 민생살리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설 명절 대비 분야별 대책 등 긴급 현안사항이 논의됐다.

 

이 도지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고 설 명절도 다가와 직접 민생현장을 많이 살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평소대로 도정 업무는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했던 경북인의 저력을 다시 발휘해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을 시군,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도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비대면, 재택근무가 활성화돼야 한다.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에서도 직원들이 회사에 있지 않고 현장에 나가 화상으로 소통한다"면서 "우리나라 IT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한 만큼 도정도 비대면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가 지역에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해 3월부터 각종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간부회의와 공공기관장이 함께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도 PC영상회의로 하고 있다.